요 몇달 사이에 아주 컴가지고 생쑈를 합니다.
불쌍하게 보여서 백경훈님께서 하사해 주신 컴도 잘 쓰고 있는데
어찌어찌 또 나눔으로 램도 받고 해서 기존 자꾸 블루 스크린이 뜨던
메인보드에서 사용중인 램도 다 빼고 새로 끼우고 셋팅 재도전을 해봤습니다.
기존 램이 4개가 동시에 맛이 갔었더군요. 멀쩡한 컴에 끼워보니 작동을 안하고
삐 소리만 뱉어내네요.
암튼 기존 컴의 보드는 소켓 939 amd 인데 요넘을 장착하고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려는데 중간에 자꾸 전원이 차단되더군요. 그래서 보니 파워에서 나온 선들이
엉켜서 cpu fan에 걸려 전혀 돌지 않았더군요. 만져보니 으메...계란 후라이도
가능할 정도로 뜨끈합니다. 더불어 히트싱크도 만져보니 몇초이상 손을 못대겠더군요.
하필 히트싱크가 하드 장착 위치에 있어서 하드 꼽았다 뺐다 하느라 좀 움직이긴 했는
데 별 문젠 없어 보였구요.
한참 식힌 후 다시 도전했는데 cpu는 냉정한데 또 다시 히트싱크가 열정이네요.
그러더니 또 전원차단 하는군요. 이제 보드가 맛이 간건가요?
컴이 하도 맛이 가는 일을 경험하다 보니 배우게 되긴 하는데 아흐 날도 덥고
짱나네요.
글고 또하나 병신짓 한게 팬 소리 엄청나게 큰 펜4 3.0 보드에서 ddr2 램을
꼽는 과정에서 홈이 파인 반대방향으로 꼽았더니 ㅠ.ㅠ 그 소켓이 아주 죽어버렸네요.
닦아보고 생쇼를 해도 살아나질 않네요. 그래서 지금 램 한개 512 꼽아서 쓰는데
아후...더럽게 느려요.
질문은요
1. 램소켓 죽은건 살리질 못하죠?
2. 히트싱크가 과열인데 보드 자체가 맛이 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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