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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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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4 23:4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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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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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노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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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가입일자 : 2005-12-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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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 노조 때문에 좀 시끄러웠네요.
중간에 귀족노조라는 얘기도 나왔고요.
귀족노조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
귀족노조가 어때서 노동자가 귀족처럼 살면 안되느냐 는 사람도 있고..
귀족이라는 것은 지금은 사라진 계층이지만
지난 세기 초까지 존재 했었던 계급혹은 계층입니다.
귀족 중에는 잘사는 귀족도 있고 찢어 지게 가난한 귀족 도 있었습니다.
귀족이란 계층은 부의 크기로 규정 하지 않고
출생신분과 같은 기득권으로 지배계층이 된 계급을 뜻합니다.
귀족이란 상류 계층이었고 지배계층이었으며
경제적인 의미로는 피지배계층인 농민 노동자를 착취한 계층입니다.
귀족노조란 별칭은 노조가 연봉이 많아서 귀족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노동자들 중에서도 지배계층이란 나쁜 뜻으로 붙여지는 것입니다.
즉 노동자이면서 커다란 기득권을 가지고 기득권이 없는 다른 노동자들을 착취한다는 의미입니다.
노동운동은 노조 단독의 힘으로 이루어 진것은 아닙니다.
근대사회에서 현대사회로 발달하면서 사회전반에서 마이너리티들이 주류계층들과
힘든 투쟁을 벌린 결과로 얻어낸 여러가지 산물들 (인종,이주자,문맹,여성, 소수계층 소수의 성문화등 )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운동들은 사회 전반의 공감을 얻을 수있었기에 지금의 힘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을 노조의 단독 전리품으로만 생각하여 같은 일하고 있는 기득권없는 노동자 동료 (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지 모르겠습니다) 의 고통에 대해서는 눈감아버리고 노조가 그에 대해서 왜 책임을 져야 하느냐고 한다면 사회의 공감을 얻기 힘들것입니다..
비정규직은 노조를 만들수 도 없습니다.
현행법에서는 싸울 무기조차 없는 노동자들입니다.
그들과 다른 계급이라고 노조가 생각한다면
연봉이 높다고 불리는 귀족노조가 아닌
중세의 노동자 농민을 착취한 계급이었던 귀족노조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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