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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아빠 VS 성공한 사업가...뜬금없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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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4 00:1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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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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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아빠 VS 성공한 사업가...뜬금없는 생각..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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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호 [가입일자 : 2002-04-0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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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뜬금없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의 이른바 성공한 사람들은 다들 바쁘게 살잖아요..
바쁘게 산다고 다 성공하는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 그 누구도
그렇게 성공하기 전에는 잠도 안자가며 열심히 일했을테죠..그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일겁니다. 당연히 와이프와 아이들에게도 소홀하면서 말이죠..
그런열정을 이해못하는 아내와 아이들은 얼굴도 잘 보지도 못하는 아빠를 원망하겠죠..
반면 그냥저냥한 셀러리맨들은 회사땡하고 오면 아이들과 놀아주고 아내대신
저녁상도 차리고 아내일도 돕겠죠..아이들은 아빠 최고를 외치고 와이프의
친구들은 시집 잘갔다는 칭찬을 늘어놓을테구요..
그렇게 저렇게 시간이 흘러 잠도 안자고 일을 하던 아빠는 사업가로 성공하여 대기업 총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업가로써 돈 걱정없이 가족들 뒷바라지 하며 성공후의 생을 가족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살겠죠..
같은 시간이 흘러 회사가 끝나면 집으로 달려오던 너무도 가정적이였던 셀러리맨은
아이들 대학교 등록금 걱정에 명예퇴직에 아직도 갚고있는 아파트 대출을 걱정하며
근심어린 얼굴로 노년의 생을 보낼지도 모릅니다.
너무 비약일지도 모르나 비교차원에서 이런 설정을 해봤습니다.
아빠최고를 외치던 아이들이 커서 20대가 되면 그 아이들은 과연 그렇게 가정적이였던
아빠를 그때까지도 최고라고 외쳐줄까요?
얼굴보기도 힘들었던 일만하던 아빠를 원망하던 아이들은 20대가 되서도 일만하던
그때의 아빠를 원망할까요? 아니면 성공한 아버지를 존경하거나 롤모델로 삼을까요?
한번가면 오지않는 시간이라서 어릴적 아이들과 젋고 아름다웠던 아내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셀러리맨의 시간이 옳은 시간이였을까요?
아니면 일만하며 성공에 집착했던, 그렇지만 후에 성공하여 아이들,아내가 자랑할수
있게된 사업가의 시간이 옳은 시간이였을까요?
인생의 전환기쯤 오니 이런 뜬금없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할수만 있다면 후자의 시간이 좀 더 옳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의 어떠신지요??
잠이 안와 그냥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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