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는 뒤늦게 [설국열차]에 동승하고 오늘은 느긋이 [마지막 현악4중주] 감상했습니다. 설국열차 저는 재미 있게 잘 봤습니다. 액션이든 맬로든 영화는 판타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각 칸 마다 펼쳐지는 그림들이 신선했습니다. 다만 여러 담론들을 모두 담으려다 보니 조금은 힘에 부친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래도 재미 있게 봤습니다.
오늘 관람한 마지막 현악4중주는 일상에서 누구나 겪어 봄직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아주 재미 있게 펼친 것 같습니다. 배우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살아 있는 것처럼 드러나니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무더위에 몇천원에 몇 시간을 시원히 보낼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다음 주에는 무슨 친구 아들과의 스캔들을 다룬 19금 영화가 개봉된다는데 별 관심은 없지만서도 날씨도 덥고 하니 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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