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가 막 상승국면에 있던 시절 CRISS가 순수 HI-FI스피커 생산업체에서 AV스피커 생산업체로 변신하던 98년도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완비하고 부푼마음으로 할부를 긁어대며

소니 745D DVD에 소니 845 앰프 크리스 네오스픽 600시리즈,엘지 32인치 볼록이 와이드TV로 당시 DVD가 귀하고 비싸던 시절 DVDZONE이라는 순수 동호회사이트에서 일정량의 타이틀을 예치하면 실컷빌려볼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후 이제 죽을때까지 실컷영화만 볼테야~ 하고 행복해 하던 시절...막상 AV를 본격적으로 시작할려다보니 아뿔사!!

3평정도 되는 공간에서 울려대는 포효하는 5.1채널 소리와 32인치 TV의 그 좁디좁은 화면의 묘한 미스매칭을...마치...명보극장에서 THX사운드에 바코 프로젝터를 틀어놓은듯한^^...역시 AV에서의 비중은 ADULT 헉~!.. 죄송 AUDIO보다 VISUAL 임을 온몸으로 깨달은것을...

앰프의 볼륨을 9시 이상넘기면 (일요일 낮에도 불구하고) 주인집에서 쫓아올것 같은 불안함에 리모콘 불륨이 수시로 왔다갔다

(본전을 뽑아야한다는 숭고한 의식 VS 이집만큼 싸고 좋은집은 구하기 힘들다는 현실)

그당시 공간이라는 AV 요소중 업글하기엔 절대가격이 절대적으로 비싼 요소로 인해 눈물을 떨구며 카드값의 압박과 함께 모조리 5달만에 내쳤던 아픔이 있습니다

동호인들을 보면 공간이 넓건 좁건 아파트나 다가구 다세대주택등 단독주택에 사시는분이 아닌이상은(제가 원하는 가장 좋은 조건은 단독전원주택의 지하실^^) 위아래 집의 압박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성능의 50% (음량)도 못뽑아내고 애태우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고로 저의 생각은 출력이 좀 작고 싼 기기로 가자입니다

물론 좋은기기들의 더큰 음량이외에 작은 볼륨에서도 묵직한 사운드와 소리장악력이 있는걸 알지만 우리안에 가둬넣은 사자를 안타까와 하지보단 우리안의 돼지(표현이좀)

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며...역시 결론은 로또~!!



직접 사용하고 계신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