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형수님이 보험설계사를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과연 언제 쯤 우리집에 오실까? 했는데
그 방문은 예상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그런데, 과거부터 저는 보험에 안든다고 이야기를 해왔기에 저에게는 전혀
말도 안하고, 마느님에게만 이야기해서 제 보험을 들었더군요.
그리고 보험 들었다는 이야기하지 말라는 당부도 하셨다고...
보험 실적이 잡히려면, 당시 4번인가는 납입되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4개월 후에 해지했습니다.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형수님은 해지 전에 이미 그만두신 상태였다는...T_T
두번째는 동창이 보험설계사를 하였습니다. 집도 동네였기에 역시 피할 수는...
한달 정도 지나니 전화가 오더군요. 좀 피했습니다. 이미 친구들 상당 수가
이 친구 전화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해지 시 원금 돌려주는 보험이 있다면
들어볼 생각도 있었습니다만, 이 친구가 판매하는 상품은 오로지 연금보험.
제가 원하는, 중간에 해지했을 때 손실이 적은 것은 없어 계속 거부...
그러다 집으로 찾아오는 상황까지...
그래서 저녁 식사 멋지게 접대하고... 안 들었습니다.
이 친구도 다음 달에 그만 두었습니다.
상당수 보험설계사는 가족, 친지, 친척, 친구 돌고나면 그만 두더군요.
그 자리는 또 사란 사람이 채워 같은 코스 돌고... 또 다른이가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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