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는 유령회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근 4년 만에 1박2일로 여름 휴가를 다녀올까 하는데요...
그동안 경제사정(이게 제일 크죠)과 와이프와 애와 일정이 맞지 않아 어디 가본 적이 없습니다.
와이프도 잘 참아주는 것 같았는데, 어제 밤에...
처형댁 조카 지지배가 자기들 놀러 간다고 와이프 수영복을 빌리러 왔더군요.
조카에게 수영복을 건네주고 다시 밥상으로 돌아오는 와이프 표정이... 섬뜩... ㅠ.ㅜ
해서 이번엔 1박2일로라도 꼭 어디든 데리고 가야 할 것 같은데요.
일단 장소는 '을왕리'로 정했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보고 먹을거리도 많은 것 같아서요.
그런데 펜션이 문제네요. 언제나 그렇지만...
인터넷을 뒤져봐도 다 좋다고만 하지 정말로 어디가 좋은 건지는 모르겠고요.
그래서 여기 계신 분들의 진솔한(?) 경험담과 정보를 구하려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디 많은 정보 부탁 드립니다.
1. 일정: 8월 23일(금) ~ 24일(토)
- 금요일 오전에 출발해서 토요일 체크아웃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2. 놀 거리, 볼 거리, 먹을거리
- 당연히 애 (중2 남자애)는 수영복 입고 바다에 들어가서 놀 거고요. 와이프와 저는 해변을 산책 정도 하면서... 음~~~
- 저녁은 해물(조개, 새우? 게... 등??)과 삼겹살을 사서 직접 바비큐를 해먹고 싶은데요.
을왕리에 이런 조건을 갖춘, 싸면서도 조용한 펜션 아는 곳 있으시면 조용히 추천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없는 살림이라도 올해도 그냥 넘기면 목숨이 위험할 것 같아요... ㅠ.ㅜ
아니면 을왕리보다 더 가까운 곳(이런 곳이 있을까요?)이라도 상기 조건이 되는 곳이 있으면 추천 부탁 드리고요...
여행이란 것도 자주 다녀봐야 하는건데, 평생 다녀보질 않았으니...
올 봄에 회사에서 워크샵 갔던 골든스카이인가...? 거기도 좋긴 한데, 가격을 알아보니 완전... ㅠ.ㅜ
많은 회원님들의 도움 부탁 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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