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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갔는데 살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8-12 17:20:57
추천수 3
조회수   1,070

제목

밖에 나갔는데 살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네요..

글쓴이

조재호 [가입일자 : 2002-02-26]
내용
일이 있어 밖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제 업무가 사무실 깊숙한 벙커에서 전자파를 온 몸으로 흡수하며

거의 햇볕을 보지 못하는 일인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외부에 나가게 되었어요.



바닥도 콘크리트..

사방이 죄다 콘크리트..

그늘막 하나 없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조차 없는 순도 100% 콘크리트 더미에 둘러 쌓인 곳에서

한동안 서 있었는데 진짜 살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더라구요..



전자레인지에 사람 집어 넣고 돌리면 이런 기분일까..

일사병으로 나 쓰러지면 회사에서 장례식은 치뤄 주겠지..

뭐 별별 생각을 다 하다 겨우 겨우 기어들어 왔습니다.



사무실은 에너지 절감 운동에 동참하느라 에어컨도 최소 가동이고

불쌍한 선풍기만 주구장창 돌아가고 있네요.



얼른 마치고 오늘은 칼 퇴근 해야겠어요..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인 상태에서 다시 땀으로 코팅까지 해놨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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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3-08-12 17:50:58
답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탈진하실까 걱정되네요...~

황준승 2013-08-12 17:53:37
답글

외출 할 때는 양산 꼭 챙겨서 나가세요, ㄷㄷㄷㄷ<br />
요즘 같은 때는 체면이고 뭐고 필요 없습니다. 목숨이 가장 중요해요.<br />
<br />
요즘은 밤에도 에어컨 없이는 괴롭습니다. 정말 뼈와살이 타는 밤 같습니다<br />
냉면집 앞에서 주차관리하는 아저씨들 보면 정말 안쓰럽습니다

이범식 2013-08-12 18:36:20
답글

군대 행군할때처럼 소금을 조금 털어먹고 다닙니다..하루에도 옷이 몇번 젖었다가 말랐다가 하는지..@@

조재호 2013-08-12 19:24:37
답글

집에 도착해서 에어컨부터 돌렸습니다. 세상 천국이 따로 없어요.. 일단 전기요금 폭탄은 나중에 걱정할라고요. ㅡ.ㅡ

정우철 2013-08-12 20:33:02
답글

대구에 살지않으면 덥다는 말 하지도 마시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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