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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사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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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2 14:5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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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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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사신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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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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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새 제 가정과 회사일로 머리가 터질 지경입니다.
일은 하기 싫은데 돈은 돌지 않아서 자재구입도 힘들어지고 갑에게는 시발놈이라는 욕이나 들으면서 지 부하면 패 버린다고 하고 집에 들어가니 딸내미는 대들고 있네요.
그런 와중에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와싸다에는 가벼운 글이나 보고 미소를 지을수 있는 자료같은 것을 공유할려고 노력합니다.
현실에서 마냥 좋거나 즐거운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서로 죽이고 싶고 죽고 싶은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와싸다에서 오랜기간동안 많은 글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것은 다 허무하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기 끄는거 간단합니다. 댓글을 하루에 몇십개 달면서 한두달 인지도 높은분과 친하게 지내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인기 끌어서 돈이 생깁니까. 권력이 생깁니까. 그냥 외롭지 않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더 똑독하거나 도덕적이라고 인정을 받는게 그렇게 만족스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게시판에서 제일 좋은점은 부족한걸 나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자들끼리 모여서 지가 가진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죠.
갑자기 게시판이 무서워진것도 사람들이 변한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이 너무 힘든거죠.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주위사람들에게 위로도 받지 못하니 제일 만만한 게시판에다가 스트레스도 풀고 인정도 받고 싶겠죠.
하지만, 모든 분란은 악입니다. 자신의 글과 행동이 그 자리에서 어떤 영향을 일으키는지 좀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화기애애한 게시판에 들어와서 좀 잘났다고 가르칠려고 하는 사람치고 언제한번 게시판을 위해 한게 있나요.
맨날 시비나 가리면서 회원분들끼리 싸우게 만들고 자신은 고고한척이나 하구요.
내가 소유하고 하고 있는 자유는 전체 게시판의 자유에서 몇십만분의 일이라는 것을 알기를 바랍니다. 혼자 자유를 독식하지 마십시요. 배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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