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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저스의 스윕 (템파베이)
비슷한 시기에 엄청난 승률을 올리며 질주를 했던 두팀이 3경기를 치뤘다.
템파베이는 창단이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고, 이로서 메이저 구단중
특정팀이 어떤 경기장을 가보지 않은 경우는 샌디에고의 토론토 방문만 남게되었다.
3연전 시리즈는 투수진에서 커쇼와 그레인키가 투입되는 다저스가 유리했고
1차전은 되살아난 템파베이 에이스 프라이스 때문에 템파베이의 우세로 봤었다.
그러나 1차전, 9회말 4득점을 포함한 다저스의 극적인 6점차 뒤집기쇼가 펼쳐졌고,
2차전은 그레인키의 안정적 투구속에 비교적 쉬운 승리를 했다.
3차전 커쇼의 등판에서 불안했던 점은 투수 싸움이 아닌 고질적 병폐인 커쇼에 대한 타선지원....
이번에는 2사 2,3루에 등장한 커쇼가 2타점 안타를 쳐서 승기를 잡았고,
정신 차린 후속타자들의 활약으로 직접 득점도 기록했다.
커쇼는 8이닝 2실점후 새로운 승전처리 투수(?) 마몰에게 6점차 리드 상황에서 마무리를 넘겼다.
마몰은 1삼진 포함 1이닝을 퍼펙트로 마쳤다.
새로 데려온 윌슨 역시 괜찮은 재활 조짐을 보여서, 다저스의 9월 전망을 더 밝게 했다.
결국 템파베이는 첫 다저스 원정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고, 순위 다툼에서 치명상을 입었다.
어제 경기에서는 최근 유행중인 fake 플래이가 나왔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자세한 상황은 블로그 기사중에 관련 mlb.com 기사(번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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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
MLB.com NEWS : 다저스 ] 유리베 템파베이의 히든볼 트릭에 당하다.
2. 신시내티도 뒤집기
극강의 인내심을 보여줬던 베이커 감독이 많이 화가 났었다.
비교적 어려운 상대 오클랜드 2연전을 다 이기고 이제 비교적 약한 팀들과의 10경기를 통해 맹추격을 해야할 시기....
첫 경기는 아로요의 호투와 중심타선이 살아나며 쉬운 승리를 챙겼다.
문제는 두번째 경기...
3루수 해나한의 3실책 포함 4실책이 나왔고, 결정적 추격 찬스에서는 폴이 주루미스를 하는 바람에 찬물을....결국 2차전을 놓쳤다.
오늘도 초반에 실책으로 1점을 더 헌납하고 0-2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으나,
8회말 폴이 대타로 나와 투런을 날려 어제의 잘못을 속죄하고 경기를 연장으로 끌었다.
연장은 많은 투수들이 투입되며 13회까지 이어졌는데,
어제의 미운털 해나한이 1사후 볼넷으로 출루, 최근 극심한 부진을 다시 겪고 있는 추신수가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더블 스위칭으로 2번 타순이 투수 타석이라 해니건이 대타로 나왔는데,
다행히 몸에 맞는 볼로 타순을 보토까지 이어줬고, 보토는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최근 베이커 감독은 시즌중 많이 사용하지 않던 더블 스위칭을 늘려가면서
매경기 승부에 신경을 더 쓰고 있는것 같은데, 전체적인 타격이 좀 가라 앉은게 문제...
내일부터 그간 열심히 비디오 학습으로 내공을 충전했다는 루드윅이 복귀한다.
루드윅 관련 기사는 블로그 기사 이전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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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
MLB.com NEWS : 신시내티 ] 루드윅의 복귀, 컵스전 1경기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