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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환풍기 교체하며 느낀 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8-11 12:27:33
추천수 19
조회수   6,124

제목

욕실 환풍기 교체하며 느낀 점...

글쓴이

안재숙 [가입일자 : ]
내용
어쩌다보니 살고 있는 아파트의 나이도 벌써 15살 쯤 되어버렸습니다.



몇년 전부터는 지하주차장 천장과 벽에서 물이 새는 경우가 많아지고,

벽도 조금씩 갈라진 곳이 보이네요. 그리고...



한 이주일 전 쯤, 아이가 화장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더군요.

확인해보니 팬이 안돌더군요. 이런... 커버를 벗기고 긴 드라이버 넣어 좀 터니

먼지덩어리가 엄청나게 쏟아집니다. 이후 돌긴하는데... 흡입력이 참 약하다군요.



그런데 며칠 후 아이가 또 냄새난다고...

안되겠다 싶어 환풍기 뜯고 사각 홀 사이즈 재서 팬 신청. 역풍방지되는 넘으로...



오늘 집에 저만 있게되어 작업 시작. 그런데, 작업하면서 보니,

역풍이 상당히 세더군요. 장시간 외출했다가 들어오면 집안에서 안좋은 냄새가

나곤 했는데, 어쩌면 이것이 화장실을 통해 들어온 역풍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리고 화장실 습기차는 것을 막는답시고 화장실 문을 조금 열어놓곤 했는데,

이것이 역풍이 제대로 들어오게 만든 실수인 듯 싶습니다. 화장실 문이라도 꼭꼭 닫고 다닐 것을...



역풍 방지 장치가 얼마나 외부공기 유입을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조로 볼 때 상당히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도 역풍 방지 장치가 열려있다가 닫힐 때 자석이 붙는 '톡'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립니다.

외부 상황에 따라 공기의 흡/배기가 불규칙하게 일어나면서 역류방지 도어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역풍의 상당량은 다른 집 화장실에서 배출한 것일테니, 생각해보면 아...

빨리 바꿀 걸... 어쨌거나 오늘 밥값은 한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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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2013-08-11 12:33:59
답글

화장실팬도 수명 몇시간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 제품도 있더라구요..<br />
역풍방지가 된 제품이니 좋겠네요.저도 다음에 교체할때는 그걸로 해야겠습니다,.<br />
의외로 다른집 냄새가 많이 넘어오더라구요.

김석우 2013-08-11 12:43:10
답글

욕실에 역풍방지 환풍기 정말 좋습니다.<br />
저희 집도 주말마다 항상 욕실에 담배 냄새가 쩔어서 환풍기를 계속 돌렸는데,<br />
역풍방지 환풍기로 교체했더니, 정말 담배 냄새가 전혀 없어요.<br />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역풍방지 문을 2개 달았습니다.<br />
효과는 끝내줘요. 필수입니다.

윤현수 2013-08-11 13:04:13
답글

화장실엔 냄새도 문제지만 물기때문에 곰팡이가 많이 발생해서 항상 건조하게 하는게 좋죠.<br />
그러다보니 환풍기를 거의 24시간 켜놓다시피합니다. <br />
화장실 환풍기나 주방에 있는 환풍기나 역풍방지 덮개가 있는데 이게 먼지나 기름끼때문에 자연스럽게<br />
움직이질 못하면 역풍 제대로 맞는수가 있죠.

zerorite-1@yahoo.co.kr 2013-08-11 14:41:39
답글

구조적 문제로 역풍방지 도어가 닫힐 때 '톡' 소리가 나므로 이 소리가 안나면 뜯어봐야 될 듯 싶습니다.

이지강 2013-08-11 16:47:41
답글

하수구에 비슷한 장치를 설치했는데 환풍기도 함 알아봐야겠군요 ㅎㅎ

황준승 2013-08-11 18:26:24
답글

찌든때 때문에 환풍기가 돌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면 상당히 위험했을 수도 있습니다<br />
과열되어 불 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zerorite-1@yahoo.co.kr 2013-08-11 21:27:31
답글

ㄴ 그럴 수도 있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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