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습니다, 엄청 더워요.
그래도 울산보다는 나은거라 하네요.
한달 넘도록 가랑비 몇번 온거 말고는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밤 10시에 실내 온도가 31도 입니다.
작년에는 손님 왔을 때 말고는 에어컨 틀지 않았는데, 올해는 참지 못하고 틉니다
머 그래도 휴가 한번 다녀오는 것보다는 전기요금이 적게 나오겠죠
요즘 아침마다 해운대 앞바다나 달맞이고개 쪽에는 물안개가 끼는 날이 많습니다
달맞이 고개쪽에는 마치 언덕 아래쪽에서 불이나서 연기가 타고 올라가듯이 고개 전체를 휘감습니다
앞바다에는 마치 강물이 흐르듯이 띠를 형성하며 안개가 끼어 있네요.
거기에서 강물 흐르듯이 냉수대가 흐르나 봅니다
바닷물은 차갑고, 공기가 습할 때 물안개가 피는 것 맞죠?
어젯밤 퇴근하는데, 해운대 밤공기가 시원하더군요. 낮에도 바닷물속에서 오래 있기 힘들정도로 차갑다네요
근데 시원하면 뭐해요,
집에 들어가면 낮동안 데워진 벽이며 바닥에서 따끈한 열기가 스며 나오고 여전히 습해서 끈적거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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