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귀농에 관심을 많이 갖고 또 방송에서도 자주 보여주고 여기 와싸다에도 귀농을 실천하는 분이 계시죠.
귀농이라면 한자뜻대로 풀이하면 돌아가서 다시 농사를 짓는다는 의미죠.
원래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거나 현재도 농사를 짓는 부모나 친척, 형제가 있고 거기에 되돌아가서 농사를 짓는다
이런 경우는 이미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많고 또 지역주민과도 안면이 있으니 잘만하면 큰 어려움이 없으나...
저처럼 평생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살고 농사 지어본 경험 이라곤 군대 말년에 고추나 깻잎 정도 키워본 경험이 전부인 사람에게 도시를 떠나 지방에서 농사를 짓는다는건 귀농이 아니라 농사도전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일단 용어의 정의부터 이렇게 해야할 것 같구요
얼마전에 제 둘째형이 근처에 들렀다가 저한테 들러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형이나 저나 이젠 노후의 삶을 걱정해야 하는때가 되서 자연스레 귀농(이라 말하지만 농사도전이라 해석한다)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형 주변에도 귀농한 사람이 여럿 있더군요. 그런데 전부 말그대로 귀농인 겁니다. 대학나와서 대기업에 다니다가 명퇴등 퇴직하고 농사짓는 부모한테 간 경우 이미 농사기술은 갖고 있으니 별무리없이 정착하고 거기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해서 비교적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경우더라구요.
저희 형제처럼 일가친척 어느 누구도 시골에 농사 짓는 사람이 없는 것과는 얘기가 다르죠.
귀농을 어디로 할건지 귀농해서 뭘해서 먹고 살건지 이런거 보다는 과연 아무런 지식도 기술도 연고도 없는 곳에서 할 수 있을지 부터가 거대한 벽으로 다가오니...
농경생활을 꿈꾼다면 최소 2,3년은 여러가지 철저한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런 것을 개발해서 상품화해서 중개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구...
암튼 베이비 붐 세대뿐 아니라 197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엄청난 인구수가 귀농을 생각할 것 같으니 이 시장을 개발해서 상품화 하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같고...
쓰고보니 뭔소린지 모르겠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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