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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에 대하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8-09 12:48:18
추천수 2
조회수   1,194

제목

귀농에 대하여...

글쓴이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내용
많은 이들이 귀농에 관심을 많이 갖고 또 방송에서도 자주 보여주고 여기 와싸다에도 귀농을 실천하는 분이 계시죠.



귀농이라면 한자뜻대로 풀이하면 돌아가서 다시 농사를 짓는다는 의미죠.



원래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거나 현재도 농사를 짓는 부모나 친척, 형제가 있고 거기에 되돌아가서 농사를 짓는다



이런 경우는 이미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많고 또 지역주민과도 안면이 있으니 잘만하면 큰 어려움이 없으나...



저처럼 평생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살고 농사 지어본 경험 이라곤 군대 말년에 고추나 깻잎 정도 키워본 경험이 전부인 사람에게 도시를 떠나 지방에서 농사를 짓는다는건 귀농이 아니라 농사도전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일단 용어의 정의부터 이렇게 해야할 것 같구요



얼마전에 제 둘째형이 근처에 들렀다가 저한테 들러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형이나 저나 이젠 노후의 삶을 걱정해야 하는때가 되서 자연스레 귀농(이라 말하지만 농사도전이라 해석한다)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형 주변에도 귀농한 사람이 여럿 있더군요. 그런데 전부 말그대로 귀농인 겁니다. 대학나와서 대기업에 다니다가 명퇴등 퇴직하고 농사짓는 부모한테 간 경우 이미 농사기술은 갖고 있으니 별무리없이 정착하고 거기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해서 비교적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경우더라구요.



저희 형제처럼 일가친척 어느 누구도 시골에 농사 짓는 사람이 없는 것과는 얘기가 다르죠.



귀농을 어디로 할건지 귀농해서 뭘해서 먹고 살건지 이런거 보다는 과연 아무런 지식도 기술도 연고도 없는 곳에서 할 수 있을지 부터가 거대한 벽으로 다가오니...



농경생활을 꿈꾼다면 최소 2,3년은 여러가지 철저한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런 것을 개발해서 상품화해서 중개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구...



암튼 베이비 붐 세대뿐 아니라 197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엄청난 인구수가 귀농을 생각할 것 같으니 이 시장을 개발해서 상품화 하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같고...



쓰고보니 뭔소린지 모르겠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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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선 2013-08-09 12:53:20
답글

저도 시골에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농사일을 배웠고 지금도 고향에 부모님이 살고 계시지만<br />
저는 오히려 아무 연고도 안계신 분들이 부럽습니다.<br />
은퇴후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은 있지만 그냥 벌판인 고향(산도 별로 없고, 밭도 별로 없는)<br />
차라리 시골에 고향이 없다면 전국을 돌아다녀보다가 내 맘 가는 곳에 정착하면 좋을텐데라는<br />
생각을 해봤습니다. (큰아들에 선산이 한곳에 몰려 있는지라 다른곳에 정착하기에는

김지태 2013-08-09 12:54:34
답글

그런데 무연고로 귀농하신 분들 가장 어려운 점이 지역주민의 텃세와 소통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천승환 2013-08-09 12:55:08
답글

농사 짓는걸 굉장히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더군요..<br />
농사는 대자연 과의 싸움이라 도시의 인간들과의 싸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김지태 2013-08-09 12:57:41
답글

귀농 하면 일단 대부분 사람들이 은퇴후 전원의 낭만 이런걸 생각하시겠죠 ^^ <br />
<br />
특히 저처럼 농사 지어본 경험이 전무한 사람은 가장 착각하기 쉬운 문제이자 가장 중요한 문제 같습니다.<br />
<br />
농사 뭐 까이꺼 못하겠어? 하지만 평생 농사짓는 분도 자연재해 한방에 날라가는건 일도 아닌데 함부로 말할게 절대 아니죠. 정말 자연과 맞써서 결실을 일구는건데

권태형 2013-08-09 13:00:37
답글

텃세는 아는 사람이라고 예외이겠습니까?<br />
솔직히 아는 사람 등쳐먹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br />
<br />
귀농으로 돈벌기는 힘들고..<br />
귀촌은 어느 정도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br />
둘 다 해결하기 힘든 문제죠.

구현회 2013-08-09 13:09:46
답글

제 주변에도 몇명 있습니다. 근데 이 경우는 <br />
<br />
선.후배가 먼저 농민운동을 할려고 경남 모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중이었고 터전을 어느 정도 잡음, <br />
직장 댕기다가 뜻한 바가 있어 몇몇 선.후배가 그쪽으로 가서 미리 터를 잡고 있든 그 선.후배에게 도움받아서 활동중.

박승열 2013-08-09 13:11:12
답글

농부의 아들이었던 제가 저희 부모님께서 20년 전쯤에 제게 하신 말씀을 드립니다.<br />
시골에 땅이 적지 않았음에도 농사 짓는 것보다 <br />
서울에서 노가다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이익이다라고 하셨습니다.<br />
그러시면서 제가 대학때 시골 생활 접고 서울서 노가다 생활을 하셨습니다.<br />
농사일은 일도 힘들지만 경제적인 효용성이 아주아주 떨어진답니다.

김주항 2013-08-09 13:49:47
답글

대부분의 사람 들이<br />
귀농을 전원 생활로<br />
잘못 알고들 있따능....~.~!!

김민관 2013-08-09 14:06:42
답글

저는 20대부터 저하나 잘먹고 잘살여고 귀촌 준비 했습니다. 귀농이란 농사를 주수입원으로해서 먹고 살겠다는건데 대부분에 귀농하시는분보면 땅사고 집짓고 저리라고 대출받아 농기계사고 시설투자비 많이 드는 특수작물로 시작하는분 많은데 그러면 성공하시는분도 있지만 실패하거나 대출금 때문에 농사짓는 노예로 전락 많이 합니다.그보다는 자기가 귀농하는 지역을 결정하셨으면 그곳에 빈집을 얻어 몇년간 그동네 농사 품팔이하며 적응하시고 좋은 매물나오면 우선 찜하

박원준 2013-08-09 14:19:34
답글

일단 귀농은 어렵습니다. 특요작물 이야기들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농사기술이 뒷밭침되어야 하는 것이고 성공할 확률도 천에 하나될까요. 또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텃밭이 아닌 이상 적당한 토지와 기계가 있어야 하는데 이걸 마련하는게 쉽지 않습니다.<br />
<br />
그래서 저는 귀촌을 권유하는데 시골에서 농사가 아닌 일을 하면서 몇년간 사람도 사귀고 기반도 알아보면서 농사를 준비하느것이 좋습니다.<br />
<br />
시골에 뭔

이종철 2013-08-09 14:28:21
답글

귀농은 낭만이 아니라 현실이죠~...&^^<br />
<br />
이걸 깨닿는데 오랜 시간이 안걸리죠.

김상천 2013-08-09 15:26:31
답글

지태님 영월에 65백평 농지 찾는 귀농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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