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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누가 뭐래도 오디오의 메인은 스피커입니다. 앰프에 맞춰서 그것도 현재 가지고 있는 앰프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피커 위주로만 찾게 된다면 좋은 스피커~ 갖고 싶은 스피커를 가질 확률은 상당히 줄어듭니다.

물론 무리하게 가지고 싶은 스피커를 구하게 되면 이러쿵 저러쿵 업글 비용이 만만치 않게 되지만, 스피커 구동이 완벽하게 안된다고 해서 소리가 엉뚱하게 나는 것도 아니고, 소리가 안나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 싶은 스피커를 확고히 정했다가 구동이 안될꺼야~ 라는

이유로 구입을 포기하는 것은 오디오에 대한 재미를 완전히 반감시키는 경우입니다. 물론 '나는 열혈 오디오쟁이도 아니고 그냥 적당히 하고 싶다~' 라면 제 말이 엉뚱한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앰프별 성능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앰프가 주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말로 구동이 되고 안되고, 혹은 열혈 HIFI적인 입장에서 이야기 해볼까요? 야마하 AZ-1 데논 3803, 3805 를 사용하더라도 어지간한 중급 북쉘프의 성능 다 못 뽑아냅니다. 오디오의 본질에 대해서는 스스로 주관을 잡아나가시되, 구동이 되고 안되고의

딜레마처럼 오디오의 어려운 부분은 그야말로 적당히 하셔도 아직은 괜찮을 듯 합니다. 정말로 오디오쟁이들은 구동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큰돈을 들여서라도 앰프를 바꾸지 스피커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앰프와 스피커와의 음에 끼치는 영향을 비율로 낸다면 30:70이라고 대략 가정을 해보죠. 대략이요~ 근데 30의 성능을 가진 스피커가 2803에서 거의 100%의 성능을 낸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70의 성능을 가진 스피커가 2803에서 80%가량의 성능을 낸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30짜리 스피커의 출력음이 풀밸런싱 풀파워를 발휘한다고 해도 30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80% 성능을 내는 70짜리 스피커의 최종 출력음은 56이 됩니다. 덜 좋은 스피커가 더 좋은 스피커를 이겨내기란 그만큼 다른 조건의 영향을 받는다 하더라도

쉽지 않다라는 것이지요. 물론 취향이라는 것이 확실해지면 70짜리 스피커보다 20짜리 스피커가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는 송석진님의 취향이 확실해진 것이 아니기때문에 그런 답을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뭐 제가 '당신의 생각은 잘못되었어!! 당장 그

스피커를 사세요!!' 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시기를 권합니다. ^^;;

현재 제가 사용하고있는 넘이 2.5i를 쓰고있습니다,NHT가 구동이 어렵다는 말이 잇습니다만, 일반 인티가지고는 조금 무리수가 있다는게 정설입니다, 다만, 그 스피커의 가격대에 맞는 앰프매칭이 가장 합리적이라고볼수있습니다,즉, 스피커는 가격대가 십만원대의..

인데, 앰프는 수백짜리와 매칭이 맞다면 뭔가 이상한넘이죠.. 애초 제품의 매칭방향이 비합리적이라고도 보여집니다. NHT가 위와 같은 면이 있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교묘한 마케팅의 속임수라고도 표현한적이있습니다..어떤 스피커든지, 고급앰프를 물리면 충분히..

제기능을 다하는 스픽을 찾을수잇습니다. 우리가 듣는 100만원대의 중가들도 마크 정도 물리면 눈이 확 떠질정도의 느낌을 받습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매칭이라는건 어차피 가격적인 면도 당연히 고려가 되어야되는 부분이고, 차라리 슈퍼2를 울리기위해..

앰프를 새로 짠다는건..조금은..망설여질것같습니다..제가 추천하고싶은것은.. 룸이 어정도 여유가 되어준다면..AR hi-res 시리즈를 권합니다. 특히 AR9과 AR2C는 룸만 받쳐준다면..왠만한 소극장정도의 휘감김(?)을 느낄수있을정도입니다..

AR9의 음색은 NHT와 JBL의 딱 중간입니다.. 모던한 사운드의 스탠다드입니다. 그리고, 2.5같은 경우, 저음이 붕붕댄다는 평도 많이 있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저음이 적습니다. 어메리칸스타일의 타워스피커들의 특징이 일단 룸이 어느정도 백업이 되어져야합니다

여유공간이 허락한다면 AR시리즈 쓸만합니다. 그리고, 2RC의 경우는 센터가 거의 45hz까지 커버를 하니, 센터는 NHT센터보다 더 낫습니다..어찌 가격은 더 싼데.. 아이러니하죠. 몇가지 맘속에 두고계시다가 매장가서 일청해보십시요..

게시판의 리뷰보다 매장가서 음료수 사가지고 나눠먹으며 일청해보는게 가장 합리적이며,후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