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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이구먼유. ㅡㅡ;
덧글이 산으로 갈것같은 예감이요 ㅡ.ㅡ;
그냥 시적표현이죠.^^. 유유자적한 삶
ㄴㄴㄴㄴ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ㅋ <br /> <br /> 그림자로 물건 못움직이고 달빛이 물에 비쳐도 물에는 흔적이 음다능.... <br /> <br /> 비 사물적인것이 사물적인걸 못움직인다 뭐..... <br /> <br /> 앞뒤를 봐야 뭘 의미하는지 알겠쥬 ㅠ,.ㅠ~
달밤에 대나무 그림자는 섬돌에 비추고,<br /> 연못에 달그림자 ....물결 하나 없는 수면을 뚫고 물밑까지 비추인다..머 그런 뜻이겠죠.
바람결에 흔들리는 대나무의 그림자가 섬돌이며 마당을 쓸어도 그 그림자로 인해 먼지가 일어나지 않고, 달빛이 연못바닥까지 뚫고 들어가 그 속을 훤히 비친다고 해도 연못물에는 구멍도 움직임도 생기지 않는다.
http://society.icross.co.kr/board/contentsView.php?idx=208672 여기에 관련시에대한 이야기가 있네요 도움이 되실진 모르겠어요^^
ㄴ햐..종철님..멋지십니다...
竹影掃階塵不動(죽영소계진부동)<br /> <br /> 대나무 그림자가 뜰을 빗질 하여도 티끌 하나 잃어나지 않고<br /> <br /> 月輪潭穿水無痕(월륜담천수무흔)<br /> <br /> 달이 물밑을 뚫어도 흔적 하나 없네<br /> <br /> 水流任急境常靜(수류임급경상정)하고<br /> <br /> 물은 급하게흘러가도 주위는 조용하고,<br /> <br /> 花落雖頻意自閑(화락수빈의자한)이라.<br /> <br />
을쉰들의 말씀 잘 듣습니다..제가 쫌 무식합니다 ㅡ.ㅡ;
남진님이 바라는 답변은 아마 그게 아닌듯.. <br /> 어떤 깊은 암시가 .. 쿨럭... <br />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물에는 흔적 하나 없네 <br /> <br /> 남진님이 생각하시는 건 "한강에 배 지나간 자리가 안 보인다.".뭐 이런 뜻이쥬. ㅡㅡ;
원문을 다 읽어보니 국어시간의 추억으로 볼때 흔들리지 않는 선비의 마음 같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 시를 지은 분이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는 <br /> <br /> "인간사에 대비되는 자연의 유구함 혹은 변함이 없는 자연에 대한 무한한 경외감 같은 것" 이 아닐까 하는... <br />
중국 송나라때의 '금강경오가해' 에 나오는 야보선사의 게송이군요. 참선의 높은 경지에서 나오는 말씀을 어찌 중생의 말과 글로써 설명이 될 수 있겠나요. 그 경지에까지 도달해야만 알 수 있는 글귀겠군요. 이상 어설픈 참견이었습니다.
교과서적인 해석을 붙여 봅니다
머리밀고 면벽대좌 3년하면 깨우칠수 있습뉘다 . 남진님, 조용한 암자 항개 봐드릴까요 ^^
스님께서 설법하시는 중에 왕왕인용하시는 구절입니다.<br /> 선승께서 쓰신 시로 알고 있는데, 뭐 글쓴이가 스님이니 불교적 해석을 붙여 드리는 것도.<br /> <br /> 제가 들은 설법에서는 그렇게 강설하시더군요, 부처라는 본질 또는 불성이라는 것은 외부로 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불변하는 것이다,<br /> 바람이 불고 달빛이 호수를 뚫어도 흔들리지도, 뚫리지도 않는 그대로인 것이다... ...<br /> <br /> 살아가면서
남진님 외계어를 쓰시면 어떻게 합니까? ㅡㅡ;;<br /> <br /> 떼깔이 좋아도 아무 소용이 없다. 결론은 인생무상..??<br /> <br /> 이런 뜻을 해석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별의 고통에 온몸이 갈기갈기 찢기워도 가슴에는 상처가 안보이고...<br /> 새 님을 만나 황홀한 희망이 부풀어 오르건만 가슴은 예전 크기 그대로 일세...
한줄요약<br /> <br /> '뻘짓하지마라, 해봐야 소용없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 <br /> <br /> 갑자기 조선조 이옥봉이 썻다는 시가 떠오르는군요.. <br /> <br /> 약사몽혼행유적-----만일 내꿈이 다니는 자취가 남는다면 <br /> 문전석로반성사----- 님의 문앞 돌길이 반쯤은 모래가 되었으리.............
* 불임의 원인이 지애비에게 있음을 한탄하는 아낙네의 글<br /> <br /> <br />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하나 움직이지 않고,,<br /> --음흉한 동네남정네의 그림자 나의 처소를 기웃거려도 나의 맘은 일편단심 이었거늘...<br /> <br />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물에는 흔적 하나 없네.. <br /> --서방님의 육봉이 나의 연못을 뚫어도 연못안의 물에는 올챙이 흔적 하나 없네..
김명건님 해석이 옳지 않을까요..<br /> 중요한 것은 지나가는 현상이 아니라 <br /> 그 모습을 보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br /> 불성이든 굳은 마음이든 <br /> 그것을 바라보는 선사의 마음을 궁리해 봐야 하겠네요..
역시 와싸다..<br /> 한수 배우고 지나갑니다..을쉰들 고맙습니다..
대쪽같은 선비의 정신같은 이미지가 또한 묻어 있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