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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도킹할때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8-06 16:59:28
추천수 3
조회수   5,015

제목

남녀가 도킹할때는...

글쓴이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내용
어제 임호삼님 글을 보고 저도 생각나는게 있네욤.



저도 남녀가 도킹을 시도 할때는 자연의 섭리로 자동으로 도킹이 되는 구조인줄로 알고 있었슴다.



저의 이런 생각을 더욱 확신하게된 것은



친구네 집 장롱속에 있는 비디오테이프도 그렇고 청계천에 빽판 사러 갈때면 아저씨들이 학생 회포 한번 풀라며 당기는 팔에 이끌려 못이기는 척 들렀던 청계천극장에서 본 것도 그렇고 또 길거리에서 멍멍이들이 거사를 치를때도 가만보면 저절로 찾아들어가는 것 처럼 보였고...



남자가 그냥 입구에 쓱 갖다대면 기가 막히게 도킹이 되는걸 보고 저게 근처만 가도 도킹이 자동으로 되나보다라고 생각했슴다. 이런 생각을 대학 가서도 심지어 군대에서도 그런줄 알고 있었슴다. ㅡ,.ㅜ



더 세월이 흘러 저도 드디어 실전에 참여하게 됐을때 그게 구라였고 청계천 극장에서 봤던 장면들은 프로의 포스라는걸 알아차리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저 역시 도킹에 실패 했슴다.



그러나 어느 분 처럼 뺨따구는 맞질 않았슴다. 둘 다 같이 헤매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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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ra76@naver.com 2013-08-06 17:04:02
답글

마징가 이마에 도킹하는 빨간 비행기가 생각 나에요...정말 자연스럽게 도킹 되던데요.....ㅡ,.ㅡ

구창웅 2013-08-06 17:07:15
답글

껄껄껄, 지태님 청개천 빽판사러갈때 종종 있었죠 그런일. 강요와 압박에 못이겨 구입했던 빨간책.<br />
그래도 수컷이라고 가슴 조이면서 을지로3가역 화장실에서 조심조심 숨어서 열어봤던 기억이..<br />
<br />
그런데 그책 처음에 몇장만 그려있고 뒤에는 백지더군요. 이후로는 그 아저씨(?)들이 불러도 콧방귀끼고 <br />
빽판사러 다녔습니다.<br />
<br />

장준 2013-08-06 17:08:29
답글

부푼마음으로 집에서 비디오를 틀었는데 전원일기

김지태 2013-08-06 17:11:00
답글

저는 빨간책이나 비디오테이프는 사지 않았어요. 너무 비싸서리...게다가 제 친구넘중에 형이 그런거 사모으는게 취미인 사람이 있어서 친구집에가서 몰래몰래 많이 봤어요 ^^

sutra76@naver.com 2013-08-06 17:12:57
답글

저도 가지고 있는 전원일기에 추억...

lsh1264@paran.com 2013-08-06 17:18:48
답글

전 운좋게 전축을 고쳐주다 전축 주인이 그쪽 분야 전문가인 걸 알아서 그 후 공짜로 무쟈게 많이 얻어봤네요...잡지책만 보다가 어느날 신간이라며 얇은 만화책을 던져주는데 엄청 충격이었습니다<br />

진성기 2013-08-06 17:22:30
답글

중딩때 언놈이 빨간책 학교에 가지고 와서 한장식 찢어가면서 앞으로 돌려가면서 보던 추억<br />
그 녀석 쉬는 시간에는 가만히 있다가 수업시간에 등을 콕콕 찔러서는 한장씩 찢어서 넘겨 주었던 악동.<br />
학교 마치고 청소 당번몇명 청소하다가 플레이보이 잡지 꺼내서 보고 있는 데<br />
여러명 보고 있으니 뒤에 몇명이 겹겹이 서서 있는 상태..<br />
그 뒤에 언놈이 야 나도 좀 보자 하고 그 위로 올라 타길래 <br />

박원정 2013-08-06 17:26:17
답글

20여년전 7만원짜리 '장학퀴즈' 비디오의 추억.. ㅠㅠ

김태훈 2013-08-06 17:27:09
답글

한반에 몇명씩...부모님이 테이프의 존재를 아이에게 들키게 되죠.<br />
이후로 그 아이는 친구의 친구까지 친구로 변하면서<br />
넓은 대인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br />
그러니 부모님이 잘못한거라 보기 어렵습니다.<br />
다만 올바른 이성관을 위해 바람직한 내용을 구비할 것이 권장됩니다.

protectwater@hanmail.net 2013-08-06 17:30:44
답글

전원일기는 그래도 성인대상 프로인데...<br />
<br />
전 뽀뽀뽀같은 내용이 나오더군요

mikegkim@dreamwiz.com 2013-08-06 17:33:27
답글

동물의 왕국을 못 보셨으면 말씀들을 마세요 ㅜㅜ<br />
완전 원초적이라고 ㄷㄷㄷ

황준승 2013-08-06 17:35:14
답글

오늘 좋은 게시물 많이 올려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박영준 2013-08-06 17:36:24
답글

가요무대도 있었어요..ㅡ,,ㅡ

이희정 2013-08-06 17:39:02
답글

고딩때 시골에서 친구넘한테 돈 걷어 주고 청계천가서 포르노비디오 사오라고 시켰는데..부푼 꿈을 안고 상경해서 청계천 삐끼한테 추천받아 사온 일명 빨간비디오..<br />
<br />
다들 기대에찬 눈으로 친구 자취방에 모여 트는 순간 흘러나왔던, 우뢰매 주제가 ㄷㄷㄷ<br />
원정갔던 친구넘 먼지나게 팼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진성기 2013-08-06 17:42:11
답글

청계천 삐기 놈들 <br />
대한민국의 질풍노도를 그냥 분노로 변환 시켰구만요.<br />

박용갑 2013-08-06 17:49:46
답글

영구와 땡칠이도 있었어요 ㅠㅠ

신광성 2013-08-06 18:06:48
답글

뽀뽀뽀 동물의왕국 전원일기는 포기라도하죠.<br />
저희는 이상항 홍콩 드라마였는디 분위기도 우중충해서 눈빠지게 그장면?을 기다리고 있었는죠.<br />
주인공이 뽀뽀나 할라치면 이거다 싶다가도 아니고 남녀 둘만 나오면 야릇한 기대감을 ㅎㅎㅎ<br />
마지막에 아무일 없이 앤딩 크리딧이 나올때의 그 허망함이란 -_-;;

김동수 2013-08-06 18:35:53
답글

여자마다 다르지요...

이정주 2013-08-06 18:36:32
답글

입구를 못찾은건 양반 이시네요 전 안섰어요 ㅠㅠ

황준승 2013-08-06 19:28:57
답글

정주님.....ㅠㅠ<br />
<br />
근데 뽀르노 테이프를 여러개 복사해두고 팔면 될텐데 왜 그런 건전 영상이 든걸 속여서 팔았을까요?

진성기 2013-08-06 19:33:43
답글

ㄴ 1.경찰 단속에 안걸릴려고<br />
2. 어벙한 학생 속이는게 더 재미있어서.<br />
3. 뽀르노 팔만한게 별로 없어서,<br />

황준승 2013-08-06 19:45:11
답글

1번이 설득력 있어 보이네요

김태훈 2013-08-06 19:52:59
답글

4. 아이들의 건전한 교육을 위해서...

황준승 2013-08-06 20:18:21
답글

짧은 사람은 저절로 쉽게 도킹하기 힘들겁니다

asahe@nate.com 2013-08-07 14:37:16
답글

전 잘 찾았는데요. 할일이 없다는게 문제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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