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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면 후회하고,보고 나면 후회 되는 "설국열차"[스포 주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8-06 09:26:48
추천수 9
조회수   1,401

제목

안보면 후회하고,보고 나면 후회 되는 "설국열차"[스포 주의]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참 말도 많은 영화 설국열차를 봤습니다.

안 보면 후회될 정도로 너무 말이 많은 영화라 판단되어서요.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노고가 많은 점..치하드립니다.

극장엔 사람들이 조조임에도 많이 왔더군요.



뭔가 이슈화가 된 점이 흥행몰이엔 도움이 된 느낌입니다.



"설국열차"..제목이 참 낭만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러 오신 사람도 있을 겁니다.



잔혹한 하드코어 장면도

사람들에게 어필하기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결말이 좀....



차라리 커티스가 지도자를 이어 받아 나름 새로운 개혁을 이루는 게



관객들에게 여운을 더 남기지 않았을까..생각이 듭니다.



바깥 세상은 어차피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

그렇다면 열차 안에서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낫지, 결국 열차 밖으로 나온 17세 소녀와 흑인 꼬마 둘이서

어떻게 살려고....



열차 안의 그 수많은 사람을 다 희생하고 난 댓가가 그건가요?



어설픈 감독의 인생 철학이 맺은 결론으론

보곤나 뒤에 감동은 안오는........



그리고 너무 자주.."사람마다의 운명적인 자리"를 강조하는

그 것이 거슬리네요.



알게 모르게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테크닉이 더 효과적인데....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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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근 2013-08-06 09:36:29
답글

일진님의 결혼한 느낌과 비슷한가 보네요.<br />
<br />

lsh1264@paran.com 2013-08-06 09:39:13
답글

전 마지막이 좋던데요...<br />
그 안에서 아우다웅하던 인간들만 몰랐지 사실 세상은 벌써 변해있었죠<br />
딱 우리들의 좁은 눈...딱 아는만큼만 판단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나약함....<br />

백경훈 2013-08-06 09:46:37
답글

그렁께 입석표 끊은 사람들이 앞쪽에 시네마칸 갈라고 앙탈 부리능거 맞쥬?<br />
ㅡ,.ㅡ;;

염일진 2013-08-06 09:50:45
답글

성근님...^<br />
<br />
상희님..송강호가 암시를 하죠.<br />
추락한 비행기 잔해가 점점 드러난느 걸로 봐선 <br />
추위가 물러 나고 있다라고,...<br />
하지만 아즉 이르다고 봅니다.<br />
열차 안에서 지도자가 바뀌어 질서와 공정을 개혁하다가...<br />
<br />
바깥이 훨씬 더 용이해 질 때 그때 나갔으면..<br />
흰곰이 어슬렁거리는 눈 밖에 없는 곳에 어린애 둘이서 어찌 살라고

lsh1264@paran.com 2013-08-06 09:59:36
답글

이미 다른 동물이 살 정도면 인간이면 더 잘 적응하죠<br />
그 동물의 표정이 날카롭지 않고 온화한 것도 뭔가가 담겨있죠<br />

염일진 2013-08-06 10:08:45
답글

..아...그렇게도 생각이 되겠네요..~

황준승 2013-08-06 10:17:01
답글

영화는 아직 보지 않았지만 이 글 읽고나니 <br />
왠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라는 만화영화가 생각 납니다

손영민 2013-08-06 10:47:37
답글

제가 설국열차보고 느낀건<br />
<br />
치열하게 살았는데 더 나은 삶을 위해 몸부림 쳤는데 각자의 위치에서 다들 열심히 살고 있었다.<br />
그게 삶의 질서이고 자연의 순리이다..<br />
<br />
근데 그걸 벗어나고 보니 내가 생각하고 알고있던 질서와 법칙은 이미 무너져 있었다...<br />
생각보다 바깥기온이 그리 춥지 않다는걸 보여주는거 같고,<br />
그리고 곰이 돌아다닌다는건 이미 생태계의 먹이사슬이

이익상 2013-08-06 11:14:47
답글

"사람마다의 (주어진)운명적인 자리"... 는 없다! 라는 것이 감독의 의도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

김병현 2013-08-06 11:35:57
답글

커티스는 지도자로서 인정을 받지만, 결국 질서속의 인간의 행복은 모순과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처음엔 부정한 혁명가 남궁의 제안 (밖으로 나가자)를 결국 이뤄내는것으로 생각합니다. <br />
인간의 역사는 결국 혁명을 통해 조금씩 진보해 나간것이 아닐까요? 너무도 편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마다의 운명적인 자리"를 박차고 나서는...

이종철 2013-08-06 11:37:40
답글

함 볼라&#53012;능데, 보고 후회할 거 차라리 그 돈으로 맛낭 거 사무거야 게따~...&^^

염일진 2013-08-06 11:57:47
답글

종철님..<br />
<br />
안 보심 반드시 후회하실 겁니다..ㅎ

김건하 2013-08-06 12:08:49
답글

전 후회하지 않으려고 반쯤 자불었습니다. ㅠㅠ

이종철 2013-08-06 12:15:18
답글

저는 앉자마자 자불 거 가타서 안볼람돠~...&^^

진성기 2013-08-06 14:58:42
답글

결말이야 뻔하죠.<br />
<br />
애초 설정 자체가 거짓이라는 게 드러났고 <br />
모든 생물이 멸종 됐다는 데 <br />
난데없이 먹이사슬의 최상위인 곰의 출현은 그 아래 수많은 생물의 존재를 암시 하니<br />
애초 설정이 잘못되었고 <br />
기차안의 인간이 마지막 생존자라는 설정도 거짓일 거라는 추정.<br />
이 엉터리 설정이 의도된 것인지 <br />
아님 치밀하지 못한 스톨리텔링인지는 알수 없으나 <

염일진 2013-08-06 15:25:03
답글

영화를 너무 머리로만 만든 느낌..<br />
가슴이 빠져 버린 느낌이라서 별 공감이 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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