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밤에 자기 전에 영화 한 편 보고 자야지 하고 봤는데 잠이 싹 달아 났습니다.
주연 맡은 비고 모텐슨과 나오미 와츠의 연기도 뛰어나지만 벵상 까셀과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도 정말 연기 잘하더군요. 영국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마피아 이야기인데 하도 여운이 많이 남아 몇몇 평을 찾아 보니 심지어 "대부"에 필적한다는 평도 있더군요. (제가 보기엔 그 정도는 아니구요..)
데이빗 크로넨버그는 어떻게 갈 수록 더 뛰어난 영화를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전성기에 연출한 "비디오 드롬"이나 "플라이", "데드 링어" 등의 작품 보다 더 좋았습니다.
이전 작인 "폭력의 역사" 를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강추 합니다. 폭력 2부작이라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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