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재미있는 영화가 아니었고, 그닥 대중적이지도 않았지만<br />
저도 무척 잘 봤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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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가, 라는 월포드의 설득에 성자 길리엄도 넘어갔고, <br />
최고의 자리까지 진입한 커티스도 그 시험에 대면하죠.<br />
제게는 시스템을 이길 수 있는 자가 '송강호'라는 설정이 의미심장했어요. <br />
월포드가 결코 회유할 수 없었던 사람은, 결코 체제에 길들여지지 않는 사람은<b
저도 아내와 시스템과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시스템 전체를 날리는게 진정한 해결책인가....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왜 날려야 하는가....등등....<br />
전 마지막에 길리엄이 커티스에게 이제 그만 전진하는게 어떻냐고 물었을때....커티스가 거부하고..<br />
끝까지 가는방법을 택했을때...길리엄의 질문은 커티스를 주저 앉히려는 의도 보다는....<br />
어쩔수 없는 상황이 되었구나로 인식 되더라고요...길리엄이
와싸다 추천을 받고 지금 보고 왔습니다<br />
저에게는 조금 별로였습니다<br />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만 200명 이상 죽은거 같네요 ㅡㅡ (열차 뒤집혔으니 수천명일수도 ㅋ)<br />
제가 개인적으로 폭력물을 싫어 해서 비추하는지도 모르겠네요 ㅋ<br />
가족영화로는 확실히 비추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