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
5일 만에 3백만이라고 합니다. 휴가철 특수도 있겠지만, 극히 갈리는 호불호에도 불구하고 대기 관객이 많습니다.
보통은 호불호가 갈리면 대기 관객이 '그럼 좀 더 기다려볼까?'라고 티케팅을 꺼려야 하는데, 봉준호감독과 송강호씨 티켓 파워인지 몰라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고 해도 '일단 보고 판단하겠다'라는 반응이어서 흥행은 계속 이어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줌마 관객층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뚜렷한 경쟁(해외영화)도 안보여서 무난할 겁니다.
토요일인 지난 3일 84만 여명을 불러 모으며 4일 만에 251만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토한 '설국열차'는 일요일인 4일 오후 300만 관객까지 넘어섰다. 이는 개봉 5일 만의 성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괴물'과 타이 기록이자 한국 영화 역대 최단 300만 돌파 기록이다.
엄청난 속도로 관객을 모으며 무한 질주 하고 있는 '설국열차'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ps. 모 사이트에 올라온 재미있는 한탄 글입니다. 이 정도 열풍이군요. 영화 알바가 올린 글이 아닙니다.
지방의 소도시(??)라 영화보는데 이제껏 문제 없었습니다.
심지어 천만명 가까이 봤다는 아이언맨3도 큰 멀티플랙스에 한 20명 앉아서 봤나?
'설국열차'도 아무리 초반흥행이 좋다지만, 아이언맨3만 하겠어? 하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1시 반이 조금 넘었을 무렵 차를 몰고 롯데시네마로 고고씽!!
엘리베이터에서 로비로 들어서는 순간 웅성웅성, 예전 '우뢰매'이후 처음 겪는 긴 줄을 목격하고야 말았습니다.
'앗!' 이거 보기 쉽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저녁까지 몇자리 않남았더군요.
한참을 기다려 구석탱이서 쭈구려 볼 것인가, 아니면 다음 쉬는 날을 기약할 것인가 하다가 결국 '설국열차 탑승 실패!!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면서, '역시 휴가철은 휴가철이야' 산, 바다 어딜가든 사람들로 득실득실!!
ps.2. 이 영화 개봉하기 전에 400억 그것도 우리나라 자본이라고 해서 심하게 망하겠다 싶었는데... 국내개봉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만회하겠습니다.
이제 해외 반응이 기대되는데,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만 하면 오히려 수익을 내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