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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떨구러 가셨는데, 더 얻어 오신듯....ㅠㅠ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여행이 오래 기억에 남죠..

담요나 모포 안가지고 강원도쪽 가시면 차안에 히터켜놓고 주무셔야 합니다.

드라마틱한 캠핑 모습을 보며 150이면 풀세트를 갖출 것이라 생각하는 마느님을 설득하는데 진이 빠집니다.<br />
마느님의 비용으로는 비가 새는 텐트 앞에 신문지 깔고 부르스타로 라면 끓여먹는 것이 전부라는 것을 모른다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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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한강 마포대교 캠핑장 보며 2만원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편한 생각하는 마느님...<br />
(집이 여기로부터 5분 거리인데도...)<br />

과거 텐트에 버너에 코펠만 있으면 캠핑을 했는데 이젠 그렇지가 않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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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때 구입한 초로 조명하는 랜턴이 있어요.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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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그초로 조명하는 랜턴 켜놓고 뭐하셨는지 기억나는데로 순서대로 적어 보세요 . ㅡㅡ;;

제가 오늘 수안보 송계계곡에서 화로 숯 넣고 고기구어먹었는데, 정말 캠핑하시는분들 존경스럽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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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나고 구적거리고 먹고나면 치우고 장비 옮기고 ㄷㄷㄷ 전 그냥 2시간 놀다왔는데도 진이 빠지더라구요 ㄷㄷㄷ<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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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박 캠핑은 죽어도 못할것 같아요 ㅠㅠ

이런걸 웃프다~ 라고 하는거죠?? T_T;;

집 나가면 고저 개고생 임돠!<br />
그리고 텐트 치실 계획이시면 텐트 후라이만한 크기의 비닐을 끊어가시는게 좋슴돠.<br />
비올때 비닐만큼 좋은게 없슴돠.

재숙님 150이면 풀세트 갖출수 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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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의 개념이 어디까지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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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타프 식탁 화롯대 의자 식탁부속물들 조명 이정도까지는 실용적인 놈들로 고르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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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이면 가능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