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상중이었던 파이퍼를 복귀시킬 시기가 되었는데
전 경기에서 호투한 카푸아노를 갑자기 내치기도 그렇고
결국 현지기준 일요일 선발로 일단 올려보려 한답니다.
자리 마련은 위드로 또는 마몰을 내려서 만들 것으로 예상.....
이 의도는 사실상 토요일 카푸아노 선발 경기와 일요일 파이퍼 경기를 비교해서
선발 자리를 결정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명만 살아남고 한명은 불펜으로....
결국 두 선발 후보의 내전이 치뤄집니다.
지난번 판정은 파이퍼의 승리였으나 부상 복귀에 따라
다시 판정을 하게 되는 모양새죠.
이렇게 되면 다른 선발들은 한칸씩 뒤로 밀리거나
순서 재조정이 일어날 것 같은데,
재조정은 당분간 있을 세인트루이스와 템파베이, 메츠전 맞대결 상대를 보고
결정할 확률이 큽니다.
일단 세인트루이스 1,2 차전에서는 커쇼, 그레인키 순으로 나갈 분위기로
보인다하고, 그뒤 순서는 고민중....
그대로 뒤로 밀리면 놀라스코, 류현진, 카푸아노와 파이퍼 대결의 승자 순으로
가겠는데, 그러다가 카푸아노가 살아남으면 좌완 3명이 붙어버립니다.
하지만 가까운 일정중 그로인한 문제가 나올 시리즈는 없으며
8월 중순 다시한번 조정할 기회는 있습니다.
결국 밀러와 맷하비를 상대할 중책을 류현진으로 하느냐
놀라스코로 하느냐를 두고 고민중으로 보이고
류현진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놀라스코로 결정된다면 본인은 많이 놀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래대로 류현진이 그 책임을 맡아서
도장깨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합니다.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팀이 승리를 챙긴 상대중에는
샌프의 맷케인, 필라델피아의 클리프리, 컵스의 우드가 있었고
팀내 가장 강한 상승세였던 신시내티 아로요도 있었죠.
결국 강투수 상대시 류현진이 나가면 어쨌든 팀은 승리를
많이 챙겼다는 의미입니다.
밀러는 세인트루이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보고 있고
맷하비는 맷츠의 독보적 에이스입니다.
현재로서는 류현진이 템파베이와 붙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다른 측면으로는 류현진이 오늘 컨디션이 좋지는 않아서
밀러와의 맞대결을 피하게 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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