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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추가분입니다. 본편은 어제 올렸습니다.



1. mlb.com 공식 프리뷰 간략한 해석입니다. ( ) 부분 멘트는 제가 추가...



[타이틀]

탄력받은 다저스 위글리 필드 낮 경기에 류뚱을 올리다.

컵스는 올스타 좌완투수 우드를 내보내 전날 패배를 만회하려한다.



[본문]

다저스...잘 나간다. 컵스도 당연 그건 알고....



다저스는 이번 4연전 첫경기 승리(6-4)로 후반기 11승 2패을 거뒀다.

다저스는 6월 22일 이후 28승 7패로 해당 기간 성적은 메이저리그 1등이다.



컵스 감독 얘기...

"현재 다저스 단연 짱이고, 우리는 빡시게 뛰어야할거다."



다저스는 지난 6월 미치기 시작하기전, 5할 승률 기준 12패(-12)를 거두고 있었는데

이젠 류현진이 마운드에 서는 금요일 오후(한국 토요일 아침) +10을 기대하고 있다.



현진은 첫해부터 놀라운 활약을 했고, 9승 3패, 방어율 3.14 기록중.

이 26세 한국인은 올 시즌 20번 출격 15회 퀄리티 스타트를 다저스에 안겼다.



다저스의 강력한 선발에는 커쇼와 그레인키에 류현진까지 더해진것...

이 좌완 투수(현진)는 선발 출격중 3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한

밥값 지대로하는 일꾼이다.



"이 정도까지 기대하진 않았다. 진짜루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

메팅리 감독.....



다저스 만큼 잘 나가진 않지만, 컵스는 지난해 7월이후 처음으로 월 승률 5할을 이번 7월에 달성했다.

8월 시작은 패배로 했으나 이번엔 올스타 출신 선발 트래비스 우드를 내보내 반등하려한다.



우드는 21회 선발중 7승 7패, 방어률 2.79.

직전 출전 경기에서 7이닝동안 4안타, 7삼진,비자책 1실점의 성적에,

우타석에서 자이언트에게 한방 먹였다.(홈런)

(좌투 우타임:류현진과 동일)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퀼리티 스타트형 투수이고 이번 시즌 총 18회.

그런데 지난 10경기에서 8회의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2승 4패....

(누구는 그 맘 잘 알거같다.)







# 다저스 : 마크 엘리스 불방망이 날리는중

다른 동료들처럼 마크 엘리스도 결국 상태가 좋아졌고 후반기 시작이 아주 좋다.



직전 경기 2루타 날려서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중이고, 이 기간동안 타율 0.409(44타수 18안타), 8타점.



이번 양키스와 1차전에서는 끝내기 안타도 날렸다. 5월에는 부상으로 결장도 많았으나 현재는 회복된 상태.



"나는 내 다리가 성한 지금, 상태가 아주 좋다.

타석에서 자신감도 있고 내 모습을 찾은 거 같다."







# 컵스 : 카스트로가 정신차리다.



컵스 유격수 스탈린 카스트로(이 이름으로 어떻게 비자를 받았는지...)는 269경기 연속 경기 출전후, 하루 쉬고(6월 25일), 다시 33경기 출전중이다.

하루쉰뒤 타율 0.283에 에러 단 한개만 기록중. 그전 10경기에서는 타율 0.140에 에러 5개....



- 컵스 1루수 리쪼는 1차전에서 홈런 2개 기록, 지난 6경기 동안 2루타 2개 홈런 4개 포함 타율 0.450



- 컵스 내야수 벌부에나는 지난 10경기 동안 타율 0.088 기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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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설

- 다저스는 6월 중순 피츠버그와의 시리즈 이후에는 시리즈 패배가 없음

- 컵스는 서부지구 팀 상대 12승 기록중인데, 작년 전체 시즌 기준 기록과 동일



==== 이상 mlb.com 프리뷰 =======================================



mlb.com 다른 뉴스들



#다저스는 양키스와의 23차전후 시카고로 이동. 호텔 도착 시간은 아침 7시반.

8시간 쉬고 3시반에 경기장으로 출근함.

(놀라스코는 미리 와있었음)



#미친 야생마 푸이그는 시카고 리글리 필드 외야 담장이 벽돌벽에 담쟁이만 있으니

몸 조심하라고 주의을 줌.

"푸이그야...그 담장은 박살나지 않는단다.".....메팅리...



#마몰의 시카고 방문 소감

마몰은 다저스로 온것이 기쁘다고 하고,

컵스 단장에게 '나 보낸거 잘한거다. 일등하는 팀인데 나쁠리 있냐?' 고 전해 달라함.(많이 삐져있음)

마몰은 아직 다저스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로인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른 마무리 투수를 다시 영입하게 됨.(윌슨)



(다저스가 마무리쪽에 많이 신경 쓰는 이유는 젠슨이 상태가 안 좋아지거나 병세가 악화되면(심장병)

브랜든 리그로 대체하기 충분하지 않고, 이후 경기들이나 포스트 시즌의 연장전에서 확실한 승리를 가져오기 위함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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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류현진과 우드의 공통점



- 87년생 동갑내기....그러나 류현진이 친구 먹자고 하면 우드는...

"나는 빠른 87......"



- 좌투 우타



- 퀄리티 스타트형 투수



- 타격이 좋은편, 사실 우드는 심하게 좋음



- 팀 타선 지원 부족으로 인한 멘탈 트레이닝을 받음.

우드는 현 소속 컵스에서, 현진은 다른 곳에서....







3. 현진이와 신수 서로 돕자 !



이번 다저스 경기후 곧바로 이어질 추신수의 세인트 루이스전....

상대 투수는 류현진 다음 등판 맞대결 상대이자 신인왕 경쟁자인 셰비 밀러....

현진이의 신인왕을 위해 추신수가 밀러를 좀 손봐주고

현진이의 다저스는 이후 이어질 세인트루이스 4연전을 싹쓸이 함으로써

신시내티 순위 상승에 도움을 줘야합니다.

그간 밀러의 이름이 방송에서 많이 거론되었으나 경기를 볼 기회는 적었죠.

이번 경기에서 어떤 선수인지 보실 수 있습니다.





4. 트래비스 우드의 커터



오늘도 커터를 많이 던질 것 같습니다.

리베라나 젠슨 같은 우완투수의 커터는 방송 카메라 앵글상

무브먼트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좌완 투수의 커터는 잘 보이죠.

하지만 우드의 커터는 횡방향 무브가 크지는 않아서 역시 무브먼트를 아주 잘 보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5. 경기중 현진이의 공 구질 구별법



# 현진이의 투구중 90 이상은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보시면 됩니다.



# 80마일 전후로 비교적 직구처럼 똑바로 들어가는것 처럼 보이는 공은 체인지업으로

실제로는 방송화면보다는 좌측으로 좀 휩니다.

초기 진행 방향 기준 평균 약 16cm 좌측으로 도착.

공은 좀 떨어지기도 하고 살짝만 떨어지기도 합니다.

팔 속도가 직구랑 거의 같아서 타자가 빠른 공으로 착각하게 합니다.

(아가들이 공 던질때 체인지업이 많이 나오죠. ^^)



# 80중반대의 공으로 휘어져 들어가며 좀 떨어지는 공은 슬라이더입니다.

구속은 83~88정도....

그런데 처음부터 우측으로 향하는 체인지업과

우측으로 크게 휘어지는 슬라이더는 방송 화면상 구별이 쉽지는 않습니다.

지난 경기 같은 컨디션이면 슬라이더 구속이 높아져 구속으로 구별이 좀 되겠습니다.



# 커브볼은 주로 구속의 앞자리 수가 7로 시작합니다.

커브가 체인지업보다는 조금 느리죠.

대신 빠른 커브볼은 체인지업 구속과 비슷하고 역시 카메라 앵글상 구별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보통 구별이 어려운 경우 중계진도 무슨 공이라고 얘기 못하고 변화구라고 얘기합니다.



이상 설명은 류현진 투구 스타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투수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것만 알고 봐도 훨씬 재미있게 경기 보실 수 있습니다.



6.mlb.com의 FX 화면 중계 같이 보기 (기초 단계)



http://mlb.mlb.com/mlb/gameday/index.jsp?gid=2013_08_02_lanmlb_chnmlb_1#gid=2013_08_02_lanmlb_chnmlb_1&mode=gameday



중계진이 이번 공 빠졌다 몰렸다 얘기한 것이 FX인식화면으로 다시 나오면서

틀린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많이 빠졌다고 우겼는데 알고보니 걸쳐 들어간 것이고.....

이건 중계진의 잘못이 아니고 화면 앵글상의 한계입니다.

중계진은 보통 포수 미트의 위치를 많이 참고하지만

홈플레이트를 지날때 공의 위치를 중계화면 상에서 정확히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변화구는 더 어렵죠.

물론 투수 출신 해설자는 손목 각도나 그립을 참고하기 때문에

좀더 정확한 구질 판단이 가능하긴합니다.



중계진은 mlb.com의 그래픽 중계를 노트북에 띄우고 하기 때문에

몇초 지나고(인터넷 중계 딜레이) 이전 공의 구질을 설명해줄 때가 많습니다.



mlb.com의 화면을 띄워놓고 보시면 구질과 무브먼트 수치를 보여줍니다.

자세한건 조만간 자세한 그림과 함께 설명해드릴 예정이고 일단 간략히 말씀드리면...



# 구질(Type),



# NF(공에 대한 타격 난이도 점수)

해당 구질 기준 구속, 스트라익존 코너 제구력, 투구 패턴, 무브먼트의 점수의 합산

수치가 높을수록 타자가 보기에 지저분한(까다로운) 공으로 평가



# 초속, 종속,



# PitchFX (무브먼트거리)

무브먼트 거리의 기준은 처음 출발때 공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이 기준으로 무회전 공이 움직일때 도달하는 예상 도착지를 계산합니다. 도착지는 홈플레이트 앞쪽 기준입니다. 이 도착지점과 실제 공의 도착지점간 거리가 pitchFX값이 됩니다.

직구는 보통 이 예상 도착지보다 높은 곳으로 떨어지고, 커브는 보통 이 도착지보다도 아래로 갑니다. 이는 주로 공의 회전에 의한 차이입니다.

투구 분석 자료에는 pitchFX 값을 다시 좌우, 상하 방향 성분으로 나누어 표시한 자료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류현진의 지난 등판 투구 분석중 보기 쉬운 자료 하나를 보시길...



http://brooksbaseball.net/tabs.php?player=547943&gFilt=&time=month&minmax=ci&var=traj&s_type=2&endDate=01/01/2014&startDate=07/26/2013



우측 두칸은 릴리즈 포인트입니다. Velo는 구속이구요.

mlb.com의 pfx 값은 위 표pfxH 와 pfxV를 합성한 대각선 길이 값이 됩니다.

계산을 위해서는 피타고라스 정리를 적용....)



# Break(공이 그리는 곡선과 직선 경로의 최대 거리차, 값이 크면 곡선의 곡률이 크다고 생각하시면 비슷합니다.)



# Angle : 무브먼트의 각도로 양수 값이면 TV 중계 화면처럼 투수가 보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휘는 것이고, 음수이면 좌측으로 휘는 것입니다.

즉 류현진은 좌완 투수로 직구와 체인지업은 좌측으로 휘므로 음수값이 되고

슬라이더와 커브는 우측으로 휘므로 양수 값이 나옵니다.

(직구의 경우 앵글값이 크게 나오는데, 이는 직구의 경우 공의 회전 특성상 떠오르려는 성질이 있어서 같은 속도, 같은 방향으로 출발한 커브볼 보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기 때문입니다.)

직구가 pitchFX값이 클 경우가 보통 공끝이 좋다...돌직구다...하는 경우에 많이 해당합니다. 그러나 직구라 해서 그 값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