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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자 김병찬입니다 -댓글환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8-02 16:15:42
추천수 8
조회수   1,738

제목

알콜중독자 김병찬입니다 -댓글환영

글쓴이

김병찬 [가입일자 : 2001-10-27]
내용
알콜중독자 김병찬입니다 -댓글환영



오늘 하루를 생각합니다



어제 퇴원하고 오늘 하루를 일하려니 힘드네요



한달 300정도 버는데 술이 반이 나갔던시절



3개월동안 많은걸 느끼구요



병원서 어느날 언젠가 모두 끊을 수 있는 타이밍이란 책을 우연히 봤는데



어머님이 서점서 책을 가져오셨어요 책 제목에 타이밍이란 말을 보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든분들의 댓글을 보고 더 용기를 얻었네요



이김에 담배도 끊을껍니다





예비라는말아시죠? 언젠가 때가 옵니다



술 담배 미움 좌절.근심.고통 등등 나는 내 몸에 샤워를 하면서내 마음의 중요를 왜 씻지않았는가?



솔직히 병원서 8:30분에 주는 약은 수면제 같아요



물어보지도 않았고 .... 마음의 평안함이 약이 아니라 내가 느낄때 그 평안함이 온다는걸 느끼고 퇴원했습니다



매일 일기를 썻어요



책을만들도록 기원해주세요 베스트는 안되더라도 ...



부모님은 그 일기를 보고 기뻐하십니다 .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하십니다



댓글도 소중하게 받겠습니다 문자도 소중하게 받을께요



저는 알콜중독자 김병찬입니다 예전에 알콜중독자가아닙니다



계속 술을 안먹어도 중독자라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살껍니다



술 먹지마! 왜 맨날 마셔? 넌 왜 이러니? 이런 말보다



넌 다른걸 했으면 좋겠어 왜 네 재능을 아끼니? 이런말이 너무나 좋습니다



누구나 부정은 가지고 있지만 긍정이라는 두글자에 내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퇴원 후 조금씩 식구들도 만나고 거래처도 만나고 그래서 잠깐 글 남깁니다



마셔도 기분좋게 마시세요 . 짜증은 술과 함께 독입니다



기쁨은 술과 함께 미래를 약속합니다



단주도 중요한거지만 절주가 우리에겐 너무나 아름다운 약입니다



병원약보다 참을수 있는 용기 ..



그건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할꺼 같아요







알콜중독자 김병찬입니다 -댓글환영 010-5811-1152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허환 2013-08-02 16:29:18
답글

인생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br />
<br />
어제까지의 모습과는 이별을....<br />
<br />
오늘부터는 후회없는 매일을 만드세요.. ^ ^.

정동헌 2013-08-02 16:32:25
답글

글이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네요...문장력 있으신듯....<br />
<br />
글쓰는 재주 있으시니 열심히 글 쓰셔서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장순기 2013-08-02 16:33:52
답글

멋집니다.<br />
<br />
저도 먹는거 줄이는 거 해야 하는데...<br />
자꾸 살이쪄서...

김도영 2013-08-02 16:36:22
답글

힘들때 무엇인가 의지하려고 할때 쉽게 선택할수있는게 술이지만, 가까이하면 할수록 좌절과 고통,후회만 남지요...^^<br />
말씀처럼 모든건 마음가짐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 />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최봉환 2013-08-02 17:08:27
답글

긍정의 힘 하니까 긍정신 노홍철이 생각납니다. ^^~

조영재 2013-08-02 17:20:28
답글

니코틴중독자가 응원댓글 드립니다....^

강정훈 2013-08-02 17:21:58
답글

알콜중독은 절주능력상실에 해당하므로, 절주할 수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순간...<br />
다시 중독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br />
하여튼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안형렬 2013-08-02 17:55:13
답글

글에서 김병찬님의 큰 진심과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네요 ~<br />
매일 매일 힘 내시구요 글도 자주 올려주세욤 ㅎㅎ.

최남수 2013-08-02 18:23:36
답글

행복하세요~~~~~~~~~~~~

김성건 2013-08-02 18:41:10
답글

알콜, 니코틴 없는 제2의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br />
화이팅 하세요...^^

protectwater@hanmail.net 2013-08-02 19:10:04
답글

죽는다고 하면 술을 끊더군요....<br />
<br />
하지만 죽는다고 해도 술을 끊지 않는 사람은 정말 죽을려고 마시더군요...<br />
<br />
전자는 우리 친삼촌인데 간경화로 술을 끊으시저군요...<br />
<br />
후자는 외할아버지인데 알콜성침해로 20년전에 돌아가시더군요...

최재원 2013-08-02 19:20:59
답글

힘내시고요. 이제는 본인의 몸이 하루 하루 좋아지는 것에 빠져 보세요.

박성습 2013-08-02 19:54:05
답글

그냥 술 드시지 마세요. 마실 이유가 생겨도 드시지 마세요. 그냥 단박에 끊으세요. <br />

nuni1004@hanmail.net 2013-08-03 21:55:41
답글

지금 입원하신게 다행이라고 봅니다. 더 늦게까지 술 드셨으면 암이 중년이나 노후에 찾아들었을텐데<br />
<br />
그런 손님을 미리 쫓으셨다고 하면 행운일지도 모릅니다.

nuni1004@hanmail.net 2013-08-03 21:56:27
답글

저는 법륜스님 즉문즉설 보고 조금 도움을 얻었어요, 종교상 문제가 안되시면<br />
<br />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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