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전공하는 여자친구가



"오빠 오디오 좀 맞춰줘... 예산은 70만원이구... CD만 돌아가면 돼"



라고 하는데...



씨잉.. 저도 아는거 쥐뿔도 없는데.... 해달라고 하니까 환장하겠네요.



남자라고 다 전자제품에 강한가? ㅜ _ㅜ





여자친구가 2학년 올라가더니 피아노 실기와 함께, 청음 역시 중요해졌나 봅니다.



주로 에튀드, 프렐류드, 스케르쪼, 폴로네이즈 같은 피아노 솔로 연주곡을 듣고



협주곡은 피아노 콘체르토? 죄다 피아노더군요. 뭐, 잘은 모르겠지만~ㅋ





만일 여러분 여자친구가 피아노 음반 듣는데 쓸꺼니까 오디오 맞춰줘..하면서



돈 70만원 던저준다면.. 여러분은 품목을 어떻게 구성하실껀가요?



고수분들 한 수 가르쳐주세요.



참, 70만원 가지고 새거사기 힘들다니까 중고도 상관없답니다. 시험이 목적이라..



장식은 뒷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