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ubc 토요일오전 건강밥상에 자주나오시는 요리연구가 박경옥님(동국대 평생교육원 자연식 요리강의).<br />
이분은 화학조미료를 엄청 혐오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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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먹거리 보급에 노력하시는데 "본 업소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는 표지판을 만들어서<br />
정말 사용하지 않은 업소로 확인되면 입구에 부착해 줍니다.<br />
전혀 사용하지 않는 집을이 있긴합니다만<br />
자연 조미료로 맛을 내는게
조미료를 '안' 쓰는 음식점보다는 '잘' 사용하는 음식점을 찾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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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재료를 어디에서 어떻게 수급하는지, 음식 조리는 얼마나 청결하게 하는지를 따지는 것이 더 '좋은' 음식점의 기준이 되어야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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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미료 없이, 자극적이고 짠 맛을 낸다면 그 또한 바람직하지 않겠죠.<br />
조미료에 대한 근거없는 혐오감은 미신처럼 실체없는 헛된 믿음일 뿐입니다.<br />
이미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근거없음이 밝혀졌고,<br />
동량의 소금이나 설탕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판명이 된 물질입니다.<br />
제아무리 천연이고 뭐고 간에 어떤 음식 재료든 양념이든 과하면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죠.<br />
서영수님 말씀처럼 안쓰는 곳 보다는 잘 사용하는 곳이 현명한 곳입니다.
재료가 좋으면 조미료 같은 것 쓰지 않아도 음식 맛나게 할 수 있습니다.<br />
아마 찾으시는 곳이 식재료 자체의 맛을 잘 살리는 곳이 아닌가 싶은데요.<br />
싸구려 재료들 가지고 대중의 입맛에 맞추려면 조미료 팍팍 쓰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br />
단, 재료 좋은 것 쓰고 주방장 솜씨좋은 식당은 찾기도 힘들고 비싸다는...
거의 없을겁니다. <br />
맛소금도 조미료기때문에... <br />
천연재료만 사용하는 가게 원한다면 그냥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걸 추천해봅니다. <br />
그리고 횟집도 조미료 씁니다.<br />
천연와사비 갈아서 사용하는 집은 국내에 별로 없습니다.<br />
시판되는 와사비나 고추장등에 모두 조미료 들어있습니다.<br />
매운탕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