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개막일입니다.
방금 끝난 첫 경기 대 중국 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혈전 끝에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을 물리쳤습니다. 신체적 불리함을 기술과 투지 그리고 유재학 감독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기어이 극복해 버리는 군요~ 야구에 밀려 이런 빅 경기도 녹화중계로 밀려나고 말았지만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합니다. 경기 내내 엄청난 체력전을 전개하며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신승하였습니다.
두 노장, 가드 양동근과 센터 김주성의 활약이 대단했고 그 외 선수들도 제 역할을 잘 해주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KT 소닉붐의 조성민 선수가 승부의 고비처였던 경기 막판에 자유투로 연속 4득점을 했습니다^^
재미 있었던 것은 국내 중계가 없는 관계로 중국 CCTV 인터넷 영상으로 시청했는데 중국 중계진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작아지네요~
63-59 첫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