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반 전에 국내 모 경매 사이트에서 아남 AMA 6600 구입했습니다.



어딜가나 이상있는 물건의 판매자들의 말은 항상 "물건 보내기전에 테스트할때는 이상 없었다" 이런 식이지요.



전원을 켜고 릴레이 딸깍 소리난뒤에 정상적으로 소리가 나야하는데

몇 분이 지난뒤에야 스피커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음악이 나옵니다.

AS 기사분께서 방문하시더니 일차적으로 릴레이가 의심된다더군요.

어차피 10년이 훨씬 지난 중고이고, 와싸다 장터에서도 구하기 드문 앰프인데다

릴레이는 소모품이라는 생각에 반품안하고 제 돈 주고 갈았습니다.



한동안 잘 듣다가 또다시 그런 증상이 한두번씩 나타나더니 2주 전에는 전혀 소리가 안나기에 AS 맡겼더니 전원부 릴레이를 교체하더니 그래도 안되어 본사로 앰프를 보냈다더군요(여기는 부산입니다). 앰프가 제 손에 떠난지 2주가 되어갑니다.

기사분말씀으로는 콘덴서가 의심된다는데 부산 AS 센터에는 없고 본사에서도 현재 없어 구하는 중이고 만약 없으면 수리불가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구입한지 두달도 안되었는데 수리불가 가능성까지 들으니 기분 좀 안좋더군요. 이상있는 앰프 구입했을때 그자리에서 반품안하고 지금까지 끙끙댄 제 잘못이겠지요ㅜㅜ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 1. AMA-6600 에 들어가는 콘덴서를 이제 구할 방법이 정말 없는가요?

다른 앰프 수리하는곳에 물으니 요즘은 커다란 콘덴서 만드는 곳이 거의 없다는 답변 받았습니다. 콘덴서 굵기만 해도 지름이 5센티미터는 되어보이더군요.



질문 2. 만약 아남 AS 본사에서도 수리불가라고 하면 정말 난감할듯합니다. 부산에서 이런 오래된 파워앰프 수리할만한 곳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