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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판이라도 좀<br />
ㅡ..ㅡ<br />

라이센스 나오기전부터 청계천으로 백판사러 참 많이도 다녔는데.. 지금은 항개도 &#51022;습니다.

얼마전 중복된 백판이 있어서 무료나눔한 저는 좀 민망하네요 쪽팔려서 무료나눔한 것은 아니지만.

ㄴ지글 거리는 턴 접수하러 갑니다<br />
ㅡ..ㅡ

저도 Doors의 When the musics oer 수록된 2장짜리 해적판 소중하게 간직하고있고 <br />
지금도 가끔 꺼내서 듣습니다.

우리나란 그놈의 뽀대땜에 망합니다

라이센스로 안나온 판은 백판으로 밖에는 못들었죠. 칼라백판 A급인거 아직 꽤 가지고 있어요 ...<br />
애들이 어렸을때 판돌이들을 다 망가트렸다는게 함정 ㅠ ㅜ

저는 가지고 싶습니다<br />
음질여부를 떠나서 <br />

크크크.. 좀 아이러니 하지만.빽판을 모르는 사람들은... 음악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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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워낙 금지곡에 많던 시절이라.. 라이센스는 원반과는 와전 다른 레파토리가 많았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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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라는 것이.. 시리즈로 들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br />
라이센스만 들으면... 마치 연속극 클라이막스편을 빼놓고.. 보는 수도 있어서요......

쪽팔리다니요.. 그시대엔 당연한 거였는데요<br />
예전에 팝송좀 듣는다면 빽판을 빼고는 얘기가 안되지요... 웬만하면 다 금지곡이니 들을께 있어야지요<br />
또 표지도 라이센스 발매되면 아무관련없는 것으로 바꿔서 나오지요 <br />

고딩때 메탈만 들은 저로는 라이센스는 듣고 싶어도 발매 자체가 안&#46124;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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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집 애들은 부모님 외국나갈때 부탁해서 원반만 듣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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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없는사람은 빽판만 듣고...<br />

당시 음반 몇천장씩 보유하던 유명한 음악다방을 가보면 거개가 빽판이었는디유.<br />
빽판없이 듣고싶은 음악을 들을 수나 있었나유.

전 복사본시디가 수두룩하게 많은데 이거 좀 쪽팔릴때가 있어요<br />

하하하.. 맞아요.. 라이센스는 금지곡을 빼고 만들었기 때문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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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곡이 빠져버리면.. 바로 앨범명도 바뀌고 전세계에 하나 밖에 없는 앨범이 다반사 였습니다...<br />
거 금지 사유도 황당한 것들이 많아서.. 외국 뮤지션들이 이곡 이곡을 빼고. 짜집기 앨범을 만들어???<br />
이해를 못해서 아예 우리나라에서는 정식 라이센스 앨범출시가 아예 안된 유명한 앨범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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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시절에 빽판 아니면 음악 듣기 힘들었습니다...<br />
라이센스는 발매도 많지 않았고, 금지곡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br />
제 기준으로는 80년대 까지 빽판을 접하지 않았다면 음악 제대로 안 들은 겁니다..^^<br />

말 나온김에 좋은뜻이 담긴 나눔으로, 위에 댓글다신 흰님들 빽판 항개씩만 보내주세효 . 굽신굽신 ㅡㅡ;;

그 시절 라이센스는 참...Rock 앨범치고 한두곡 짤리거나 자켓수정/변형되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 였다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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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밴드가 퀸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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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마다 한두곡은 짤리는게 기본이고 The Game 앨범은Dragon Attack, Don't Try Suicide, Another One Bites The Dust가 금지곡으로 짤리자 임기응변으로 You Take My Breathe Away가 들어가고, <br

원판을 몰드떠서 찍는 빽판이라, 초반에 몇백장 정도는 음질이 원판 못지않게 좋았구요. 주인장한테<br />
초반을 구해달라고 특별히 부탁드리곤 했었던 기억이 나네효 .

아무래도 빽판의 메카는 청계천 이었죠. 청계천에서 방금 찍어낸 따끈한 빽판을 사서 집에서 틀었을때 잡음도 적고, 음질도 엄청 좋은놈이면 심봤다를 외쳤습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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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엄청 잘 떠서 잡음의 거의 없는 것도 있었고, 끝물판은 치이익~치익~ 잡음이 처음부터 끝까지 있었는데 이건 빽판만 그런게 아니고 원판도 그런 놈이 있었습니다.

오리지날이나 라이센스 없던 시절에 빽판이 어딥니니까?<br />
아직도 처음이자 오로지 딱 한장 갖고 있는데요...마마레이드의 reflection of my life 소중한 추억입니다.

그니까 저작권 뭐 땜시 쪽팔려야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빽판을 양산할 수밖에 없었던 엿같은 시절 땜시인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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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나도 안쪽팔리는데......... 중고등학교 6년을 그 빽판과 함께 한 사람으로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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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판으로 로즈의 테이스트 오브 냅츈을 구해서 얼마나 마이 들었던지.......... 그후 원판으로 다시 구했는데 그땐 이미 재미없다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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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

저도 80년대에 LP를 어지간히 모았는데 아쉽게도 빽판이 하나도 없네요. 물론 빽판이나 빽판 소유자를 무시한다거나 한 생각을 해 본 적 없고요 재벌자식도 아니고 뽀대지향도 아니었지요. 당시 부친께서 공수해 오신 텐테이블에는 AKG super nova가 있었고 빽판이 바늘 잡아먹는다는 설 또한 분명히 파다했습니다. 그럼 음악을 제대로 안 듣는다 낙인 찍혀야 하는 분위기 같은데 80년대 초중반에도 대치동 리지나 압구정동 상아레코드 광화문 등에 중고

그리고 설사 라이센스가 나온다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짜집기를 하는데. 음질이 좋을 리 없겠지요.. <br />
왜냐하면.. 외국의 스탬퍼를 수입을 해서.. 찍어야 양질의 음반이 나오는 법인데.. 이런 식으로 짜집기를 하면. 스탬퍼로 찍을 수가 없으니까요.... 하하하...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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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음질도 위의 초기빽판이나.. 라이센스나 별 차이도 없었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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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음반 시장 보세요. 가요반이나

저가 가지고 있는 백판중에 그렌펑클 라이브판이 있는데....<br />
어정쩡한한 수입판 보다 음장감이 뛰어 납니다<br />
지글 거린다고요? 최고급 바늘을 쓰면 들을 만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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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 아깝다고요? 고급 바늘이 달리 고급 입니까?<br />
고급 일수록 극한 상황에서 최상의 소리를 뽑아 내야 합니다<br />
고급 바늘은 음골을 깊숙히 파고들어 겉에 스크렛지는 간섭을 아니받지요

빽판은 음악 좀 찾아들었다능 상징이죠. <br />
클래식도 빽판이 있었나요?

그때 그시절, 추억을 회상하실수 있는 연배시면 뽀대가 다뭡니까. 그시절 다 그렇게 살았죠. 윗분 말씀대로 제가 백판 살때가 250원 정도로 기억 합니다만 지금도 상당수를 가지고 있지요. 몇일 아니 몇주를 벼르고 별려 한두장 사서 집에와 비닐커버 입히고 테두리엔 테핑을 하곤 햇었지요. 대부분 음질은 지글거리고 별로였지만 간혹 제법괜찮은 소리로 보답했었던 가억도 있네요. 지금도 간혹 한잔하고 한두장씩 뒤적거리다 턴에 걸어 그시절 그때를 음미하곤 합

대놓고 진열하고 드러내 놓기는 좀 그렇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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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판보다는 정품으로 소장하는게 더 가치있고 보람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좀 튀어서 50원 짜리 동전 항상 올려 놓았던 기억이...다이어 스트레이츠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그 흑백도 아니고 청사진 처럼 블루한 자켓이라니...ㅎ 솔직히클래식은 꿈도 못꿨고요...인생에서 클래식 찾아 들을날이 있을가 했는데,,,,늙은건가요...

어린 시절 발품 팔아 모아 놓은 것들이라 이사다닐 때마다 구박 받아도 여전히 제 곁에 남아 있는 물건들이 제법 됩니다. 수족 움직이기 불편해 LP 건사하기 어려워질 때까지는 곁에 두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껍질에 테이핑하고 비닐커버 새로 씌우고.. 속지 갈아주는 작업을 간간이 하고 있습니다.

예전 나이트클럽 DJ 들은 백판이 갑 이었습니다 ..<br />
백판이 라이센스보다 먼저 나왔었습니다 <br />
그리고 롱버젼 다양한 버젼들도 백판이 많았습니다..

백판은 금지곡이 고스란히 실려있었죠

고등학생 시절 황학동 레코드가게 돌면서 빽판 많이 삿었죠.<br />
지금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br />
용돈 모으고 모아서 한두장사고 물론 정발은 없는판이였죠.<br />
그시절엔 그게 행복이였는데 쪽팔리다뇨...ㅜㅜ

저도 황학동 많이돌아다녔습니다<br />
청계천표 턴테이블도 구입해서 음악듣던 고딩때...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남아있네요.

빽판없이 한국 대중음악사를 말할 수 없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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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터헤드의 아이언피스트 빽판이 있었는데요. 나중에 그 앨범의 원판을 구했습니다.<br />
그런데 이 원판이 판에 뭘 발라논 자국이 있었습니다. 바로 빽판을 찍은 원본이 된 판인데 이걸 '담군판'이라고 불렀습니다. 제가 가진 빽판은 바로 그 원판으로 찍어낸 것이더군요. 데드왁스 새겨진 빽판 마크가 똑같음. 부모와 자식같은 관계 ㅋㅋㅋ

금지곡 덕분이죠. 빽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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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보이는데 예전만한 느낌이 안나는거 같아요.

지금은 작고하신 황학동 빽판대모님이 생각나네요<br />
아파트 2층인지 3층 골방에서 막 찍어낸 뜨끈 뜨끈한 <br />
빽판 이천원어치만 골라도 배가불렀던 시절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