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좀 아쉬운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목적지가 없는 열차에 너무 선명한 목적을 주입시키려다보니

봉테일 특유의 연출력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더군요.



영화 후반부 크리스 에반스의 그 긴 대사는,

2시간이라는 제한된 러닝타임과,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에 갇혀

감정이입을 이끌어 내기 보다는, 오히려 계몽적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봉감독 영화인테 봐야죠.

모두들 보러 가세요. 단 너무 큰 기대는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