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 아는 동생이 놀러와서 최근에 다녀왔던 비어가든에 갔습니다.
처음갔을때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어서 올렸던 곳입니다.
그때 그 사장님이 계시길래 여기 사진 올려서 반응이 좋았다고 말씀드리니
본인께서도 보셨다는거에요. 올ㅋㅋ !!!
고맙다며 조만간 식사대접을 해주신다는 말씀에 일단 그냥 인사만 드리고
동생과 신나게 맥주를 마셨습니다... 다 마시고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연락처를 물어보시며 연락 주신다고 하네요 올 ㅋㅋㅋㅋ!!!!
2차로 단골 곱창집에 갔습니다...
곱창과 산사춘이를 먹고나와서 동생녀석은 바로옆 모텔에서 자기로 하고
저는 택시 타고 집에 왔어요.... 5천 얼마 나왔는데 동전은
쿨하게 팁으로 드림 ㅋㅋㅋ
그런데 아무리 취했어도 택시속에서 까똑 도 하고 했는데 아무리 뒤져도
핸드폰이 없는거에요 '_` ;;;;;; 아뿔사 택시에 놓고 내렸구나 ;;;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ㅠㅠㅠ 팁까지 드렸는데 ㅠㅠㅠㅠ
진동이라서 모를수도 있겠지만요 ㅠㅠㅠㅠ (이때부터 지옥시작...)
자다가도 뭔가 찜찜해서 잠이 깨면 폰생각에 우울해지고요 ㅠㅠㅠㅠ
호진엄마꺼로도 전화 여러번 했는데 안받더라고요..
그런데 반전이 생겼습니다!!
새벽 2시경에 제 전화기로 발신된전화가 호진엄마폰에 찍혀 있더라고요..
저는 그 전화는 못받았고요...
그걸 새벽 4시쯤봐서 일단 놔두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전화해보니
받더라고요..
저기요 ㅠㅠㅠ 기사님이시죠? 제가 팁드렸..던 (팁드렸던걸 강조!!)
네?? 아 ;;; 그게 아니고요 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주웠어요...xx 원룸에서요!
아뿔사!!
듣고보니 그 원룸은 저희집 바로 옆건물이였습니다.
아... ;; 택시에서 내리면서 떨어트린거죠 ㅠㅠㅠ ㅋㅋㅋㅋ ;;;;
마침 출근하러 나가신다고 해서 저도 후다닥 달려나갔습니다.
냉장고에서 급하게 꺼내온 커피를 들고요 ㅋㅋㅋ
집앞에서 핸드폰을 건내받고 여러번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커피도요ㅠㅠㅠ
(지옥끝 천국다시 시작)
바닥에 떨어져서 새벽까지 있으면서 차라도 밟고 지나갔으면 작살났을텐데 ㅠㅠ
골목길이라 다행히 피해 갔나봅니다 ㅠㅠ
폰 장만한지도 몇달 안됐는데 정말 후덜덜했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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