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석수3동 안양천 주자창 근처를 지날무렵
세워진 차 중에서 (불은 전부 꺼져 있었음)
ㅊㅈ분의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습니다.
'아흑~ 아응~' 하는....
차카고 순진하게 살아온 저로서는..
얼른가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었는데,
그 소리가 워낙 범상치 않아...
감히 접근을 하지 못하고,
슬금 슬금 도망쳐 왔네요.
지금 생각하니
119라도 불러줄걸 그랬나 봅니다.
여기 주차장에 신음소리가 들리니 빨리 와서 찾아보라고.......쿨럭;;;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함께 있고,
그 옆에 주차장도 함께 붙어 있는데,
좀 먼데가서 하덩가 하지....
하긴 저도 평소처럼 휭~ 하고 지나갔으면 못 들었을 소리를...
마침 그 부근에서 문자질 한다고 세웠다가..
슬금 슬금 출발하는 통에 들었네요...ㅋㅋ
조용히 워킹하는 분들도 다 들었을텐데...흠흠...
다들 외면하고 가는거 보면,
참 삭막한(?) 사회가 된것 같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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