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축구 야구에 대한 글들은 자주 올라오지만

유독 골프에 대한 글이 올라오지 않더군요

2013년 us오픈에서 박인비가 우승하면서 LPGA 메이져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63년만의 쾌거를 이루었음에도

자게는 너무 조용해서 골프관련글을 올리기가 조심스럽네요 ㅎ~~





내일부터 4일간 미LPGA 4대 메이져대회인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이 시작됩니다..

브리시티 오픈은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구요 이번엔 스코틀랜드에서 열립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이대회가 왜 중요하냐하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대한민국 박인비 선수가

한시즌 메이져 4개대회를 석권하는 캘랜더 글랜드슬램에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한시즌 4개대회를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구요..

만약 박인비가 이번에 우승을 하면 명실공히 셰계최초 골프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되는겁니다



그랜드 슬램이란 말은 아마 테니스를 통해서 많이 들으셨을텐데....

골프에서는 아직 그누구도 한해 4개메이져를 우승한 선수는 없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골퍼 아놀드 파머 잭니콜라우스 타이거우즈조차

기록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인거죠

타이거우즈가 4번 연속 메이져 우승을 한적은 잇지만 2000년과 2001년에 걸쳐 우승한거고

여자중에서는 전설의 소렌스탐도 한해 11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도 메이져는2번 이상 못할정도이니

골프에서 메입져 3년속 우승도 엄청난것이지요 힘들고 힘든것 같습니다





전 필드에 나가서 직접 공을 치는건 몇번 안해봤지만...(땡볕에서 하는게 쉽지 않아서).

빅경기 중계방송은 거의 빼놓지 않고 봅니다

한달전에 끝난 US오픈 남자경기, 특히 박인비가 우승한 여자경기는 새벽4시에 일어나서 아침까지 4라운드 다 생방송 사수했지요..

우리나라 선수가 1-3위, 전선수를 통털어 언더파를 친 선수는 박인비 유소연 김인경 딱 3사람 뿐이었지요

대한민국 낭자들의 대단함에 감격스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박인비 선수가 세게랭킹 1위인데요..

상금랭킹과 포인트가 2위와 차이가 너무커서 한국선수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골프가 참 이상한게요....

셰계랭킹 1위이면 모든 기록에서 독보적이여야 하는데

박인비 기록은 내세울만한게 별루 없습니다



먼저 골프에서 처음 치는 티샷 드라이브거리는 대략 246야드인데 이기록은 미 LPGA 80위권이구요

미셀위랑 단순 비교해도 드라이브거린 거의 3-40야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아이언샷정확도도 30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런데도 메이져 3개대회를 연속 석권하면서 1위를 하는 이유는 마지막 퍼팅이 1위권이고

누구보다 멘탈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잘못해서 보기를 해도 흔들리지 않고 바로 버디로 회복하는 능력은 가히 최고라고 할수 잇지요

us오픈에서도 매경기당 그어려운 그린서 기가 막힌 퍼팅을 성공햇는데...

다른 선수 같으면 두주먹쥐고 고함치고 그러는데...박인비는 그냥 한손 살작 들고마는게 전부 입니다



아이언샷이 벙커에 빠져도 무표정하고 가끔은 멋진 세레모니를 한번 하지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묵묵히 경기에만 집중하는 기복이 없는 스타일이 박인비 최대 장점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미국애들이 붙여준 별명이 침묵의 암살자랍니다 ㅎ



그럼 과연 박인비가 대기록을 달성할가요...

현재 전문가들은 박인비 우승 확률을 10%미만으로 보고 잇다는군요

골프를 잘 모르는 분들은 랭킹 1윈데 10%도 안된다는게 말이 되냐 생각 되겠지만

타이거우즈가 최 전성기일때 30개 대회서 겨우 9승을 한거보면 잘하는 선수가 한해 3-4승 하기가 힘든게 골프입니다





전 이번대회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남자 디오픈도 마찬가지이지만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어려운 코스 얄궂은 날씨로 유명합니다

나무도 거의 없는 해안가 딱딱한 필드에서 하게되서 한번 실수로 와르르 무너지는 다른 선수에 비해

멘탈이 강한 박인비에게 유리하고 메이져 어려운 코스일수록 한국선수들이 유리하다는 점이 박인비를 기대캐 만듭니다

부담을 떨쳐버리고 두번 다시 오지 않을 대기록을 달성해서 인비가 골프 역사를 써주길 기대합니다



참고로 브리티시대회는 US오픈 만큼이나 우라낭자들이 우승을 자주 하는 대회입니다

박세리 장정도 우승 기록이 있구요 작년엔 신지애가 두번째 우승을 했고 박인비가 2위를 한 대회입니다





LPGA가 거의 미국서 열리기 때문에 매니아가 아니면 생방송 보기 힘든데요

다행히 이번 대회는 우리시간 황금시간대라서 시청률도 많을걸루 보입니다

오후 5시부터 새벽 1-2시까지 J골프에서 생방송 하고요

KBS2에서도 중계하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일 축구보다 더 설레는 시간인데요...

관심 있으신분 응원 많이 해주시라고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