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해보니,손님이 여러 분류로 나눌 수 있네요.
렌즈 한 벌에 2만원도 비싸다고,질겁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오십만원짜리 렌즈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것은 평소에 그 사람이 렌즈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어떤 구매 경험이 있는가에 따라 다른가 봅니다.
판매할 때는 가능한 개념을 확장시킬려고 노력하는데,
그 게 쉽지 않습니다.
누진다초점도,12만원이 비싸다고 선택 다해놓고도
그냥 가버리는 사람이 있고,
그저께는 어느 손님은 80만원짜리 다초점도 쉽게 사기도 합니다.
우리의 의식은 많이 깨어 있을 수록 좋겠죠?
좁은 사고의 울타리 안에서는
보고 듣고 느끼는 범위가 한정되어서,
받아 들이는 포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에고"가 강하면 더군다나,
받아들이지 못하고,
현재의 좁은 "나"를 더 강하게 키우고 지킬려고 방어하게 됩니다.
그래서 타인과 "나"의 구분이 점차 뚜렷해지는 분위기로 갑니다.
자신을 뛰어 넘는 "극기"가 이뤄 져야
더 넓은 시야가 생기고,
의식이 점차 더 깨어나며,
잡다한 번뇌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보잘것 없는 "나".."에고"만 강해지면,
갈등이 증폭되고,
번뇌가 깊어집니다.
의식은 위로 위로 높히고,
"에고"는 아래로 아래로 낮추는 것이......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7월의 마지막날
옅은 안개에 취해서 횡설 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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