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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목욕탕 기억하시는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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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0 21:3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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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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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목욕탕 기억하시는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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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수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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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그당시 목욕탕의 탈의실에는 열쇠가 없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소지품을 보관했을까요?
그 시절을 기억 하신다면.... 좀 늙은겁니다.
어떻게 옷을 보관했느냐 하면
탈의실에서 한가족의 옷을 착착 벗어 모아 지금의 락커같은 칸의 1/2정도 되는곳에 수셔 넣습니다.
당시는 1인 1칸의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옷을 넣었습니다. 엄마, 저, 여동생,남동생 4명의
옷을 한번에 넣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주인아줌마를 부릅니다.
그러면 약 1m 정도 되는 쇠고챙이를 끌면서 나타납니다.
이 쇠고챙이의 끝은 ㄱ자로 꺽여있습니다.
그 고챙이를 락커에 있는 작은 구멍에 밀어 넣어서 안쪽에 있는 걸쇠를 이쪽 저쪽으로 넘겨 여닫아
열쇠 대신으로 사용했습니다.
어릴때 높은곳에 있는 락커를 신기의 손놀림으로 여닫던 주인 아줌마가 생각납니다...
전 상당히 클때까지 엄마따라 다녔거던요.... 이제 그런 즐거움을 너무 일찍 박탈당하는 애들이
불쌍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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