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전 이웃에서,너무 소란을 피운다고 신고 한 것이
괘씸해서,어제 다시 찾아가 행패를 부린 47세 남자가 구속되었다.
여기서 신기한 것은 나이가 사십 중반에 이르기까지 살면서,
어떻게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 수 있었는가?
아니면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기때문에,불만이 쌓여서
이웃에 피해가도록 소란을 피웠을까?
어릴 때 유치원에서,남과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가?
그런데 살면서,다 잊고 그저 자신의 욕심대로 살려고 하니,
다른 사람과 마찰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어제 방송에서 지난 사건을 들추는데,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부모 형제를 계획 살인 한
아들이 잡히는 장면이 있었다.
부모 자식간에는 "사랑"의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왜 그 지경이 되었을까?
이런 저런 것들을 살펴 보면,
우리 인간 관계의 불완전성이 너무 심각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인간들은 무엇을 찾는지도 모른채
죽을 때까지 우왕 좌왕하는 모양이다.
명박이는 국민을 속이고,대운하 사업 안하는 척하면서
4대강 사업을 무리하게 벌이고.....
그런 명박이를 뽑은 국민들은 또 ㅂㄱㅎ를 뽑고.....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도,
제자가 바라 보는 스승과의 관계는 불완전 할 것이다.
왜냐면 ,제자의 안목이 제한적이니,
자신이 보는 것에 한계가 있지만,
스승이 바라 보는 제자와의 관계는
거의 완전에 가깝지 않을까?
언젠가는 제자가 스승과 동등한 위치에 오를 것을
스승은 알고 있으니까?
그 때가 되면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아니라,
친구 사이가 될 터이지만....
부부간에 ,부모 자식간에,친구 사이에
완전한 관계가 잠시라도 있었다는 기억이 있다면
그 것은 순간적이고,일시적인 관계일 뿐
영원하게 완전한 관계는 아니라고 본다.
혹은 착각일지도.....
완전한 관계는 없고,불완전한 관계만 존재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숙명은 아닐지.....
오늘 아침에도 커피에 취해 횡설 수설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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