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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프론트 레벨이 고정인 리시버는 어떻게 설정해야하나요???<br />

멀티채널에서는 스피커의 음량 레벨은 청취자 위치에서 모두 동일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들 세팅하시죠. 5채널이 동일한 스피커라면, 프론트보다 센터가 청취자와 가까우니 프론트 레벨을 올려주고, 반대로 리어는 가까우니 레벨을 내려주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런데 그 수치는 각 채널의 스피커 종류나 거리, 청취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르겠죠. 결국 표준치라고 제시할 수 있는 수치는 없어보입니다. 각 환경에 따라 직접 들어보면서 설정해줄 수 밖에는요. ^^;

프론트 레벨이 고정이라면 센터 레벨을 내려주시면 되겠죠. ^^;

물론 심재현님 말씀처럼 스피커의 종류,거리,공간에 따라 다르겠죠. 그 전문가도 보통의 가정집 공간과 거리에서 평균적인 스피커를 가지고 평균치에 접근해 본 수치입니다.야마하 1400도 스피커의 종류,거리,선재의 연결,이퀄라이징,레벨을 설정하더군요.

그런데 결과치가 같게 나온 것을 보면 그 전문가의 레벨 설정 수치가 어느정도는 타당성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음향기기 전문 회사마다 평균적인 설정치가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권고사항이겠죠.*^^*

청취위치에서 각 스피커마다 일정한 음압을 유지하기 위하여 보정하는 이유도 있습니다..프론트는 멀고 리어는 프론트에 비해 가깝고 센타는 대사전달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서...

직접 신호음 들어가면서 자신의 환경과 귀에 맞는 수치를 잡는다면 그것이 아무래도 가장 정확하지 않을지요? ^^;; 자신에게 맞는 수치를 그 어느 누가 잡아주겠습니까? ^^

일반적으로 센터스피커 볼륨을 프론트보다 +2,3 정도 올리지 않나요? 센터를 프론트보다 줄이면 대사가 확실히 작게 들립니다. 그런데 본문글 쓰신분 말씀에 대충 맞추어서 센터,프론트 는 0으로 하고 리어는 -3 으로 하니 전체적으로 나아진것 같긴한데

대사가 선명하게 들리지 않고 전체적으로 대사만 작게 들립니다. 갑자기 헷갈리네요.. 센타볼륨을 예전처럼 +2.5 로 올리는게 나을지 아니면 프론트랑 센터랑 똑같이 놓을지.. 리어는 -3(센터보다 3정도 적게..)으로 하는게 확실히 좋더군요.

이동재님의 말씀에 답변을 드리자면 청취자를 기준으로 센터는 직접 맞대는 상황이고,프런트는 약간 비스듬한 대각선 마냥 벗어나므로 센터와 거리차가 발생합니다.아무래도 그거리차를 보완하고자 프런트 레벨을 약간 올리는 듯 합니다.센터보다 프런트가 거리가 멀죠..

잘못 알고 계시는 분이 많군요. 청취위치에서 전 채널의음량이 동일해야 한다는 것은 권고 사항이 아닙니다. 돌비디지틀, DTS의 규약입니다. 청취위치에서 전채널의 음량이 동일하다는 것을 가정하고 믹싱단계에서 전채널의 음량조절을 행하는 겁니다.

또한 프론트, 리어, 센터를 다른 메이커로 구성할수도 있고, 음압레벨 차이가 크게 나는 모델들일수도 있으니 어떤 평균점에 근접해서 결론을 내 보자 란 얘기는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예로 저는 한때 프론트는 83dB, 리어는 92dB의 스피커를 쓴적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취자가 믹싱 및 사운드 엔지니어가 의도한 음을 듣게 하기 위해 여러 스피커들간의 음압차이나 환경에 의한 차이를 보상해 주는 것이 레벨조정의 원리이자 의미 입니다. 심재현님 답변이 가장 정확하군요.

그리고, 센터를 키워서 대사를 잘 들리게 한다, 나 리어를 키워서 효과음을 잘 들리게 한다 라는 분도 있는데, 그건 대강 때려맞추자는 얘기일 뿐이죠. DD, DTS 규약 어디에도 센터를 대사채널로 쓴다, 리어를 효과음으로 쓴다란 말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대사를 잘 듣기 위해 센터를 레벨을 올려놓은 유저가 있다고 치죠. 그런데 그 영화 장면중 상대바잉 얘&#44619; 하면서 카메라 주위를 도는 장면이 있다면 대사는 센터에서 리어쪽으로 이동하겠죠. 이런 경우 센터만 레벨을 올린 유저는 대사가 이동하면서 음량이 지멋대로

변하게 되겠죠. 리어채널도 마찬가지 입니다. 앰비언스를 높인다고 맘대로 리어를 올려 놓았다면, 라이브 공연중 무대 뒤쪽에서 연주를 하며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면 등장할때는 장장~ 크게 연주하면서 등장했다가 무대 올라가면 소리가 작아지겠죠. 그래서 전채널의

음량은 청취위치에서 동일해야 한다' 가 멀티채널 시스템의 대/전/제 입니다. 이건 절대 흔들리면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전채널의 주파수특성도 같아야 합니다. (이걸 바꿔말하면 동일 메이커의 같은스피커로 통일이라는 흔히 듣는 얘기가 되죠)

조금 더하자면, 원래는 거리도 같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청취자를 중심으로 동일원상에 각 스피커들이 놓이는 것을 가정하고 믹싱과 사운드 엔지니어링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 룸에서는 센터와 리어가 가깝죠. 그래서 청취위치에서 음량을 같게 맞추면 결과적으로 리어와

센터의 음량이 작아지나, 시간상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걸 보상하는 파라미터가 리시버의 Delay 입니다. 전기적으로 지연을 줘서 청취자의 귀에 동일한 시단에 각 채널이 도달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멀티채널에서는 주파수적으로, 시간적으로, 물리적양으로도

동일한 신호가 "청취자를 기준으로" 출력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 위쪽의 '무대 뒤쪽' 은 '객석 뒤쪽' 으로 정정합니다. 뜻이 반대가 될뻔 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