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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투신에 대한 연합뉴스 사설 (진중권 추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29 14:59:16
추천수 1
조회수   2,385

제목

성재기 투신에 대한 연합뉴스 사설 (진중권 추천)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Related Link: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7/28/0200000000AKR20130728056200022.HTML

진 교수가 트위터에서 일독을 권한 사설입니다.



특히 마지막 단락이 의미심장하네요.





=================================================================

이번 사고를 통해 생명 경시 풍조와 안전 불감증이 또 한번 확인됐다. 무엇보다 생명을 홍보 마케팅의 한 방식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지금 우리 사회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인지 자문하게 만든다.

나아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지도를 극대화하는데만 목적을 둔 노이즈 마케팅방식의 폐해를 따져볼 때가 되었다고 본다. 합리와 상식보다 충격과 일탈 등의 비정상적인 방법을 앞세운 노이즈 마케팅이 도를 넘어서며 사회의 건전한 사고체계를 어지럽히고 분란을 조장하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날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치닫는 보도 행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져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송사들이 늘어나며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 말초적 보도 행태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에는 이처럼 지금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들이 투영돼 있다. 몇년 전부터 유명 인사들의 자살도 잇따르고 있다. 마치 목숨을 끊는 행위가 고통 치유나 명예회복의 한 방식이라는 메시지로 남게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스럽다. 이번 불행한 사고를 계기로 생명의 근원적이고 본질적 가치와 의미에 대한 대대적인 성찰이 우리 사회 전반에 일어나기를 바란다.

=================================================================





대박나고 출세하기 위해서 못할 짓이 없는,

노골적이고 경박한 세태…

이미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짐작되는 사람을 두고 왈가왈부하기 뭣합니다만,

제 눈에는 솔직히, 수구보수 바닥에서 새로운 상품으로

(남성운동이라는 것은, 80년대에 여성주의에 반발해서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대강 알고 있습니다만)

좀 떠보겠다고, 성공과 출세를 위해 기발한 것 들고 나온 것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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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삼 2013-07-29 15:20:04
답글

추천!!!!

주세봉 2013-07-29 15:25:40
답글

http://gujoron.com/xe/373793<br />
<br />
전 이 글을 추천드립니다...

장준영 2013-07-29 15:32:49
답글

└ 완장, 확률, 실존 대 본질,<br />
구조주의자답게 명료한 뼈대를 추출해서 현상을 읽은 좋은 글이군요.

강민구 2013-07-29 15:41:30
답글

전 지금 좀 찾아봤는데 정말로 unreal 한 느낌입니다. <br />
실제라기이넨 너무 가볍고 허구라기엔 너무 무섭고 그렇네요 <br />
<br />
뭔가 우리사회가 중추신경이 빠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br />
<br />
약간 정리가 잘 안돼네요 <br />
<br />
근데 정말로 죽은 것인가요?

최봉환 2013-07-29 16:34:15
답글

둘다 좋은 글이군요.

홍용재 2013-07-29 16:37:17
답글

<br />
자살을 병리현상으로 보는 사회와 인식론적 선택으로 보는 사회가 있죠. 절대 다수의 믿음이 정치나 경제를 지배할지는 몰라도 개인의 마지막 선택인 죽음까지 지배할 수는 없고요. 학습이나 사회화, 세뇌 등은 물론 가능하지만요. 노이즈 마케팅 또한 미디어 창구가 제한된 약자나 소수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입니다. 비용대비 효율이 최고이니.<br />
<br />

구현회 2013-07-29 16:39:53
답글

근데 이번 성재기 건은 자살이 아니라는. 자신도 자살할 생각은 아니라고 분명히 이야길했고. <br />
살 줄 알았는데 죽은 뭐 하나의 사고죠. 만약에 죽었다면.

홍용재 2013-07-29 16:45:46
답글

<br />
건 잘몰겠네요. 모르는 분이라. <br />
무슨 오후 나들이 이벤트인 줄 알고 높은 다리에서 뛰어내리면 무지죠.<br />
<br />

최봉환 2013-07-29 16:46:51
답글

방금 한겨레 트위터에 "[속보]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 라고 떴네요.<br />
<br />
https://twitter.com/hanitweet/status/361754364160917505

구현회 2013-07-29 16:47:51
답글

속보로 시신이 발견됐다고 나오는군요. 그 참...... ㅡㅡ;

박용갑 2013-07-29 16:48:21
답글

그런시각으로만 보는것도 불편하네요<br />
의도야 어찌되었건 강물에 빠져들며 생각한바와달리 죽음으로 치달을때 그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생각하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그가 어떤 운동을 하고 그 어떤 대의에 움직였는지 잘모르지만 <br />
비명횡사앞에 냉정한 진단이 그리 성급하나 싶은게 못내 야박한 세상같네요

황준승 2013-07-29 16:51:55
답글

죽기전에 좋은 일 좀 많이 하고 하직하면 좋았겠습니다

구현회 2013-07-29 16:52:44
답글

전 그가 죽음을 예상하고 다리 난간을 손에서 놨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실제 정황을 보면 안전사고를 우려해서 전문가를 대동을 했구요. 근데 그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떠내려 간거죠. <br />
아뭏튼 죽은 사람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자업자득이라는 말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솔까말 개죽음이라는.

translator@hanafos.com 2013-07-29 16:58:52
답글

투신한 이유의 옳고 그름을 떠나 한 인간의 생명이 헛되이 스러졌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br />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난 분이 고통 오래 겪지 않고 떠나 영혼이라도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김성모 2013-07-29 16:58:55
답글

참... 안타까운 죽음이네요....

최봉환 2013-07-29 17:03:41
답글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97554.html<br />
기사로 나왔네요.. 에효..

안소연 2013-07-29 17:33:49
답글

홀로 스스로 뛰어내린 것이 아니라, 지켜보는 가운데 자살했다는게 참 가슴이 아프네요.<br />
성대표의 죽음에 악플은 사실 보기 좋지 않습니다.<br />
남은 와이프가 걱정되는군요.

오희성 2013-07-29 17:56:16
답글

설령 죽더라도 포장이 되서 보여지는 죽음을 원했겠죠.<br />
<br />
이유가 뭐든 ......사람들이 보고픈 시각은 따로 있으니 ....그렇게 포장이 되어지고 싶은.

진현호 2013-07-29 19:10:57
답글

무모하다고 해야될지? 어리석다고 해야될지?<br />
<br />
저런 퍼포먼스를 기획했다면 적어도 사전에 일반 다이빙대 10m 라도 가서 연습을 해보고 <br />
도전을 하는게 맞을테고, 낙하지점에 배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해도 위험한 퍼포먼스인데 <br />
게다가 안전줄 하나 안 묶고 뛰어내렸으니 ..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이럴때 통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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