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물난리는 수습이 되었습니다.
삼실에 사람이 있어 빨리 발견 해서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출근해서 천장 도배지를 걷어내고
석고 보드를 만져보니 푸석푸석해졌습니다.
완전히 축축 흘러내리는 정도는 아니고
손톱으로 누르면 푹푹 들어갈 정도입니다.
관리소장님의 말에 의하면 그리 오랜 시간 젖은 것이 아니어서
그대 말려면 된다고 합니다.
다행이 흘러 내린 물이 오수가 아니어서 냄새 나지도 않고.
석고 걷어내고 공사하려면 일이 커질 것같아 귀찮기도 합니다.
공사해야할 부분이 구조적으로 조금 애매하기도 하고요.
그대로 말려도 괴안을 까요?
그대로 말린 다음 도배하고, 등기구, 화재 감지기 등만 교체하는 것이
제일 덜 귀찮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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