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이 개인 병원인데 제가 잘 아는 제자의 외사촌 오빠라나 뭐라나 그래요.
그쪽에선 당연히 암것도 모르고있죠.
우리 건물 점주들 가운데 인간성 안 좋기로 일이 순위를 다투는 사람인데
화장실 변기 막혀 오물 쏟아진적 수차례
화장실 소변기에서 돌가루를 엄청 쏟아 부워 막혔더군요.
소변기에 돌가루가 나올 이유가 뭘까하고 고민했는데
정형외과니까 깁스한 찌꺼기로 보입니다.
우리층 화장실이 온통 오물 범벅에 냄새가 엄청나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들은 적 없고
화장실은 관리실 소관이라며 오리발 내밀고,
자기네 배관 터져 천장 얼룩 생겨도 형광등 기구 교체만 해주고
지금 또 배관 터져 온 삼실이 물바다입니다.
오늘 일요일이라 연락이 늦어 오고 있다고는 하는데
한 시간 넘게 감감 무소식이고..
병원에서 뭘 좀 편하게 하려고 수전들을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한 것이 화근인 모양입니다.
무슨 공사를 이리 허술하게 하는지 참 그시기합니다.
주인이 깔끔하면 결과나 뒤처리도 깔끔
주인이 더러우면 그 뒤처리도 더럽다는 것을 새삼느낍니다..
그나저나 피해 보상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요구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넓은 면적의 여러 군데에서 산발적으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천장 다 뜯어내고 전기 배선, 소방배선 등을 다시 새로해야 하나요?
천장은 합판에 석고보드 시공입니다.
합판과 석고 보드들이 물에 팅팅 불었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정도 복구하려면 우리도 상당히 불편해 지는데
어느정도의 피해보상이 적당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