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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미운 짓...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25 18:29:27
추천수 2
조회수   821

제목

은행의 미운 짓...

글쓴이

안영훈 [가입일자 : 2005-04-15]
내용
지난 달에 아파트 담보대출을 일괄정리했습니다.

현금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기예금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

걍 대출을 안고가는 상황이었죠.

수중에 현금 있으면 든든하잖아요.



그런데 올해초부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차이가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은행에 가서 문의했더니 역시나.

그런데 제 신용이 좋아 지금보다 0.4정도는 내릴 수 있다고 하면서,

원래 대출받은 지점에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갔더니, 택도없는 소리다.

어느 지점에서 그런 소리를 하느냐, 얼굴을 붉히더라구요.

내가 그것까지는 알려 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고

조금은 불쾌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대출금 일괄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엔가,

원래 대출받은 지점으로부터,

또 대출받아가라고 전화가 왔네요.

0.5내려서요.



이건 뭐, 혼자 씩씩거리며 열여덟열여덟 하고 말았습니다.

수중에 현금이 없으니 믿는 구석이 사라졌달까,

좀 허전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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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sgi2003@hanmail.net 2013-07-25 18:37:57
답글

대출전성시대 때에 담보대출을 한꺼번에 상환한 적이 있는데, 지점에서 무척 난감해하더군요. <br />
<br />
대출이자가 갑자기 낮아지더군요. 그럴거면 미리 주던가!!!

이용길 2013-07-25 19:14:10
답글

원래 은행이 못됐습니다..,<br />
해떴을때 억지로 우산을 씨워주지만 비가오면 우산을 거두어 갑니다.<br />
저도 약간은 은행밥(대출상담사)을 먹고 살지만 <br />
절대 먼저 금리 내려주겠다고 안하지요..<br />
내 대출금리를 파악하시고 다른은행 대출금리 또한 파악하신후<br />
지점 가가셔서 협박하시면(다른은행 가겠다고) 낮춰주기도 합니다.<br />
심지어 중도상환수수료도 깎아주기도 하구요..<br />
아 물

양민정 2013-07-25 21:35:49
답글

은행은 절대 손해볼짓 안하죠... 저의 경험으로는 피도 눈물도 없더군요. 고갱님...고갱님...하다가<br />
제가 상황이 딱하게 되었을땐 어쩔수 없다. 라더군요.<br />
우리가 사는 이세상은 갑과 을의 존재가 너무 명확 합니다. <br />
지금은 제가 갑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만.... 은행도 앞날이 컴컴해 보입니다.<br />
부실채권 규모가 이정도 인가? 눈이 의심이 갈 정도 였어요. 구조조정 피할수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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