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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김대중의 무책임한 전두환, 노태우 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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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5 10:5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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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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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김대중의 무책임한 전두환, 노태우 사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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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순 [가입일자 : 2008-04-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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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두환 추징금 받아내겠다고 엄청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압수수색이다, 압류다 하면서 다 뒤지는 건지,
뒤지는 척 하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용두사미가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추징금 환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다"로 끝날 듯 한데요.
압수한 미술품도 처음엔 몇백 억대라고 떠벌리더니 지금은
돈 되는 작품은 없다고 하더군요. 따로 고가품만 보관한 수장
고가 있을 것이란 말도 나오고요.
제가 궁금한 건 이겁니다.
1997년 12월 대선에서 김대중이 당선되고 현직 대통령이던
김영삼과 당선자 신분인 김대중이 만나더니 전두환, 노태우
사면을 발표하죠.
김영삼과 김대중 두 사람 중 누가 전, 노 두 인간의 사면을 주도
했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이 있지만 확실한 건 양 김의 이해가
일치했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당선자 신분이던 김대중 입장에서는 영남에는 지역기반이 전
무했기 때문에 정치적 타협 차원에서 전, 노 두 인간을 사
면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저는 김대중, 김영삼 이 두 사람은 '정치 자영업자'의 최고봉이
라고 평가합니다. 정치에서 '정의'나, '진실', '도의' 이런 관
념이 아니라 손익과 실리만을 쫓던 저급한 직업 정치인이었죠.
전, 노 두 인간을 사면한 것도 싸구려 정치의 표본이지만,
지금 제가 의문이 드는 것이,
그 때 왜 추징금을 전부 싹 다 받아내지 않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전, 노 두 인간이 추징금을 싹 다 내야만 사면받을 수 있었다면
돈을 안 낼 수 있었을까요?
다시 말하면 전, 노 두 인간에게
"추징금 전부 내고 감옥에서 나갈래?,
아니면 추징금 안 내고 감옥에 계속 있을래?"
선택권을 줬다면 기냥 한 방에 추징금을 냈을 거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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