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을 모아서 상속해 주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적당히 쓰면서 사는 것이 합당한가 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몇가지 원인인데.
첫번째는 가령 결혼을 해서 같이 살다 내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하면 젊은 아내라면 당연히 다른사람과 재혼할 확률이 높습니다.
즉 누군가 다른 집안 남자의 배를 불려줄 가능성만 높아지죠.
여기서 한가지더.
아이를 낳아서 키워서 그 아이가 장성해서 결혼을 했는데 아이를 한명 낳고 죽었다고 치면 부모된 입장에서 자신의 손자나 손녀에게 자신의 재산을 물려줄수가 있겠죠.
문제는 자신의 아들이 죽어서 며느리가 다른사람과 재혼하면서 아이의 성씨를 개명하는 경우죠.
이렇게 되면 연결점이 사라진다고 할까요.
진씨의 아이가 최씨나 박씨 이씨 김씨 집안의 아이가 되는 것이죠.
즉 굳이 재산을 물려줄려고 기를 쓸 필요성이 사라져간다는 것이죠.재혼할때 아빠와 아이의 성씨가 달라서 챙피해서 라는 이유로 만들어진 법률 체계가 제 마음속 마인드의 변화를 불러오게 만드네요.
"재산을 물려주는 것도 운빨이 따라야 한다~~"
미국이나 서양 사람들의 삶의 태도가 조금씩 이해가 됩니다.아마도 이런 마인드의 공감대 형성이 널리 퍼진다면 결국 소비지상주의 국가 미국처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은행 이율도 낮아지면서 예금을 유지해야할 필요성도 낮아지고 있고 이로 인해서 전세 제도는 사라지고 미국처럼 월세 개념으로 바뀌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영화에서 보는 "월세 안내면 방빼~~" 라는 것이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