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후반기 시작을 4번순으로 가면 보통 한달정도는 상대 투수가 3-5번순이 많아서

좀 만만해야되는데 상대팀들 휴식일과 투수배치가 묘하게 꼬이면서

이번 토론토 경기후 상대 투수 전망이 별로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단 당장 상승세에 있는 신시내티 아로요 만나는거는 그렇다치고.....



그다음 등판이 컵스전입니다.

컵스의 일정중 더블헤더가 있는데 이후 일정이 촘촘해서

기존 5선발 투수외 다른 투수를 더블헤더중 한 경기에 올릴 확률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 투수가 우드란 선수로 오늘 지긴 했지만 컵스에선 상당히 꼽히는 투수입니다.



그다음 상대는 세인트루이스인데 역시 더블헤더후 일정이 촘촘합니다.

마찬가지로 등판간격을 5일로 보장할 경우 땜빵 투수 한명이 임시로 들어올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밀러와 맞대결이 성사되는군요.

현재 신인왕 강력 후보로 현진이와 자꾸 비교하게되는 그 투수죠.

방어율이나 경기 내용 등에 있어서는 사실 현진이보단 앞서있습니다.



일정이 변경되려면 우천 연기가 한번 나오면 됩니다.

양쪽이 같이 연기되면 다시 만나죠.



다저스가 현재 워낙 잘 나가서 다 이길것 같으나

사실 올시즌의 중부지구는 클래스가 다릅니다.

당장 다저스에게 쉽지 않은 상대인 신시내티도 세인트루이스를 계속 못따라잡고

승률이 전체에서도 상위권이지만 3위에 머물러있죠.

다저스는 지금은 서부 1위로 올라갔지만 최근 상대팀들이 대부분 같은

서부지구 팀이었고, 그팀들의 승률은 그닥 높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현재 승률로 중부로 가면 신시내티보다 아래인 4위에 해당하고

신시내티 승률이 나오려면 앞으로 9연승을 더해줘야 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니 얼마만큼 수준이 올라왔는지, 포스트 시즌에서도 먹힐만한 전력인지는

이번 신시내티전과 세인트루이스전을 치뤄봐야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