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명균 전 비서관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3-07-24 14:41:01 |
|
|
|
|
제목 |
|
|
조명균 전 비서관 |
글쓴이 |
|
|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
내용
|
|
조명균 전 비서관이 애초 검찰에서 진술한 바를 지금 상황에 맞춰 상기해 보면,
노- 김 정상회담록이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되면 후임 대통령이 참고할 수 없으므로
대통령기록물로 이관하지 말고, 국정원 보관분만 남겨두라고 지시해서
청와대 e-지원에 저장해 뒀던 애초 원본을 폐기하고 국정원 보관분만 남겼다라는 것인데,
짐작컨대, 똑같은 문서가 대통령기록물이자 동시에 공공기록물로 분류되면 모순이므로,
청와대 보관분인 애초 원본을 폐기하고 국정원에만 남겨뒀다는 게 말이 되거든요.
노통의 의도와도 부합되고, 사태 초기의 논란과도 들어맞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위시한 새누리당 측 인사들도 국정원 보관분을 보았을 것입니다.
전후본말 정황이 다 들어맞고, 하등의 문제될 것이 없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자초지종을 다시 증언해서 교통정리를 했어야 될 조명균 전 비서관이 결정적인 며칠 동안 잠수를 타버렸으니,
일이 이 지경까지 꼬여버린 게 아닌가 합니다.
문재인 의원과 친노 입장에서는, 국가기록원에 당연히 원본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없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텐데,
찾아보니 없고, 때문에 모양새가 아주 우습고 궁색하게 되어버렸으며,
국정원 정치 개입, 여론 조작이라는 사태의 본질은 더 희석되었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 및 국정원은 신나서 어쩔 줄 모르고, 문재인 의원과 친노를 아예 죽여버리겠다고 살기등등하게 나오는데…
조 비서관이 전면에 나서서 교통정리만 해줬어도…
어차피 입을 열어야 될텐데 왜 잠수를 타서 참…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