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감생심 휴가는 꿈도 꾸지 않는 생활을 하다가 갑작스레 용기를 내어
남들 놀때 나도 휴가다운 휴가한번 가보자라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휴가라곤 제작년 귀국 후 장인,장모 모시고 제주도 가본 기억이 마지막인데 그 당시에는
두달전부터 티켓 끊고 나름 여유있게 준비했던 터라 참 만족스럽게 다녀 왔는데
갑작스레 휴가를 가보려고 하니 대한민국 그 수많은 여행지, 휴가지에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네요.
제일 걱정되는 것이 지금 숙소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두녀석의
아이들과 세째가진 배불뚝이 아내까지 편안하고 만족스런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가 가능하냐입니다.
고기도 많이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알듯이 노는데는 잼뱅이다보니 딱히 갈만한 곳이
떠오르질 않네요..ㅜㅜ
딸래미가 바다가자고 노래르 부르니 안되면 부평 처가댁에서 가까운 바닷가에서 짠내
좀 맡고 하룻밤 자고 서울와서 애들 데리고 롯데월드나 가볼까 하는 생각인데 그래도
이틀이 남네요..ㅜㅜ
혹 지금이라도 다음주에 휴가지 가볼만한 곳에 예약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올여름 휴가계획 지도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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