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저는 지금은 작고한 최헌이 일요일 아침 조잡한 쇼 프로그램에 <br />
<br />
나와서 신나게 노래 하는 모습 보고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 적이 <br />
<br />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는 많죠. <br />
<br />
최헌을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60~7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보컬리<br />
<br />
스트였죠.

아마도 가수가 자기가 나가고 싶은 무대 나가서 노래하면 <br />
<br />
되지 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지만 음악인이라면 좀 굶어도<br />
<br />
자존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헌씨......당시 참 대단했죠.....

Kiss 96년 언플러그드 공연좋았는데, 그때도늙어보였는데 지금은쭈굴쭈굴하겠죠??

국내에 내한 공연 오는 외국 유명 뮤지션들이 한창 때는 <br />
<br />
일본에는 가도 한국에는 안 왔죠. <br />
<br />
나이들고 감각 무뎌져서 한국 무대에 서는 모습이 그렇게<br />
<br />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br />
<br />

바브라 스트라이전드, 늙은 뒤에 한 라이브공연은 안 하느니만 못하더군요.<br />
그 공연 동연상 보고 나니 바브라 스트라이전드 노래는 안 듣게 되더이다.

특히 여자가수들이 나이들어 무대에 서면 참 안타까울 때가 <br />
<br />
많은데요. 양희은도 젊었을 때 신선하던 모습 생각하면 지금 <br />
<br />
뚱뚱해서 참 보기 안 좋아요. <br />
<br />
얼마 전 전설적으로 여겨지는 '불나무'의 방의경이 관객들 앞<br />
<br />
에서 노래하는 영상을 봤는데 방의경에 대해 갖고 있던 신비한<br />
<br />
이미지가 일순간에 유리 깨지듯 깨지더군요

생각해 보면 노래마저 가수의 외모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br />
<br />
반성(?)도 하게 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레너드 스키너드는 3장의 앨범 발표하고 전원이 비행기 사고로 요절하고 말았지요.

긴금발을 나부끼며 기타치며 노래부르던.... 테리우스왕자같던 피터프램튼이, 안경낀 동네 아저씨가 되어 같은곡을 연주할때의 그 충격은 ........

대희님...전원사망은 아니구요...당시 살아남은 맴버랑 보컬이었던, 로니 반젠트(당시 사망)의 동생인가하는 아주 비슷하게 생긴 분이 보컬하면서, 여전히 활동하더라구요.....

나이든다는게 서글플때가 있지만 부끄러운건 아니죠.<br />
우리가 좋아했던 아티스트들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들지만 추하진 않습니다.<br />
특히 앞머리 빠지는건 노력으로도 안되요. ㅜㅜ

7명중 3명만 죽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br />
나머지 맴버 게리 로싱톤 하고 알렌콜린스가 재결성한 밴드가 로싱톤 콜린스 밴드 일겁니다..유명한곡 "테쇼냐" 좋습니다..

그렇죠...그렇게 활동하다, 후에 다시 원래 이름으로 돌아간거 같더라구요....로니의 동생을 보컬로 영입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