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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연인이 무슨 조화속인지 하필이면 오늘....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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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2 14: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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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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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연인이 무슨 조화속인지 하필이면 오늘....ㅠ,.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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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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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서거를 하셨습니다...ㅡ,.ㅜ^
폭우가 쏟아지는 창밖을 바라보며 눅눅하게 젖은 거실에 앉아서 "황하" LP를 듣는데
"아니? 은제 이렇게 좋은 소리가 났었지? 별일 일세 ^^...."
그러면서 눈을 지그시 감고 판때기 한쪽면을 다 듣고 나서
"이번엔 롹을 들어볼까? 랜디로즈 트리뷰트나 들어보자..."
이러고 판때기를 얹어 놓구 듣는데....
"월래? 이게 뭐여?"
이런 덴장, 쫌전엔 미친듯이 환장할 사운드를 내주더니만 이건 무신....ㅡ,.ㅜ^"
'턴테이블 바늘에 먼지가 끼어서 그런가?' 하고 들따 보니 쪼매 먼지가 끼어있길래
걍 카트리지를 빼서 손꾸락으로 슬슬 긁어내고 다시 낑구고 들었는데도 역시 마찬가지..
"우이쒸! 왜 쥐뢀이지?"
이러곤 포노암뿌 뒤를 몇번 만져주고 그라운드 선도 뺐다 낑구고 했는데도 마찬가지..
"월래?"
숩삑까 중간에 서서 들어보니 오른쪽에서 소리가 안나는검돠...ㅡ,.ㅜ^
귓구녕을 대보고 셀렉터를 옮겨봐도 마찬가지....
"우이쒸! 둍됐다...."
베란다로 나가서 자장구 두대 치우고 챠콜 뭉테기 치우고 간신히 기어 들어가서
숩삑까 선을 바꿔 낑가보니까..
"어렵쇼? 이게 뭔 쥐랄.. 바꾸니깐 나오네? 그럼....암뿌가 맛탱이가 간거 아냐?...ㅠ,.ㅜ^"
오늘따라 평소와 다르게 천상의 사운드를 뿜어내주던 트릴로 인티 오른쪽이 갔네요..
드런 잉간드리 그렇게들 "그거 내놔, 나줘, 빨랑 내놓으란 말야!" 이러고 들이대니까
속세가 싫은건지
아님 내가 싫은건지 걍 말도 없이 가버리네요...ㅠ,.ㅠ^
딩공관 빼고 달랑 항개밖에 없는 나으 연인 트릴로가 머리풀고 칠렐레 팔렐레 하고
가버렸으니 워쪈댜?...ㅡ,.ㅜ^
전에 턱셤을 바리깡으로 확 밀어버리구 싶은 용호님께서 주신 HTM 200 볼륨 고친다고하다 해먹고나서
어렵게 장만한건데...ㅠ,.ㅜ^ 죄를 받은건지....
피에쑤 : '한쪽 안나오는 트릴로 그거 나주라'..'그러길래 평소에 맴을 곱게써야 된다' 는 둥
이런 소리하는 잉간들은 대바늘 들고 쫓아가서 노즐 언저리를 들입다 찔러댈테니 그리 아시기 바람돠...ㅡ,.ㅜ^
이거 워케 살리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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