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주말동안 한 일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22 13:44:20
추천수 1
조회수   762

제목

주말동안 한 일들..

글쓴이

윤성중 [가입일자 : 2003-11-28]
내용
안녕하세요 monopost 윤성중입니다.



주말동안 한 일들이네요. 오늘 좀 한가해서 글 올리네요. 그렇다고 평소에 바쁜 아이는 아닙니다. 크





1. 장순영님이 추천하신 Red Garland 'Red's Blues'앨범을 구입해서.. 비오는 우울한 주말을 아주 심각하게 즐거운 시간으로 보낼 수 있었네요.



정규 앨범인 줄 알았는데.. 컴필레이션이네요. 그래도 참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Jack Teagarden이 연주하고 부르는 ST. Jemas Infirmary를 좋아하는데.. 아주 맛깔나게 연주하네요. Groovy도 좋았지만.. 이 앨범도 재미나네요.



다른 앨범들도 검색해서 위시리스트에 저장중입니다. 크



저의 뜨거운 8월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연주자로 손색이 없습니다.





2. 목요일에 귀가하시는 어머님을 전철역으로 마중나가서.. 봉피양에 다녀왔습니다.



가끔 냉면 먹으러 가는 곳이라서.. 뭐 별다를 것 없는 곳이지만.. 갑자기 돼지갈비 드시고 싶다고 하시길래.. 갈비도 먹고 냉면도 먹었죠.

(채식주의자 누나가 알면.. 경을 칠 일.. 서로 비밀로 하기로 합의 -_-;;)



그래도 가끔은 좋아하시는 메뉴를 대접하는게.. 자식된 도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무지 즐거워 하셨거든요.



토요일엔.. 어머님이 저녁을 사신다고 하셔서 순대국 얻어 먹구요.



일요일엔.. 제가 다시 점심으로.. 단골 화곡동 돈까스 집에서 정식 대접해 드렸네요.

(병맥주를 곁들인 정식메뉴는 정말 맛있어요. 각 한병씩.. -_-;;)



담주엔 또 뭘 먹으러 갈까.. 어머니랑 같이 고민도 하면서 주말을 보냈네요.





3. 주말마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타는 차의 뒷 타이어가 마모 한계선에 근접했더군요. 뭐 조금 더 타도 상관없는 단계지만.. 혹시라도 멀리 나갔다가 비라도 만나면.. 조금 위험할 것 같기도 해서 교체했습니다.



새 타이어로 교환해 줬더니.. 마음이 든든..

(트레드 골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계곡 수준이네요.)



토요일 새벽에 한적한 남한 순환도로를 이리저리 휘저으면서.. 새타이어 깎아 먹었어요. -_-v





적어내려가면서 생각해보니.. 이번 주말엔 재미난 일들만 있었네요.



지금도 사무실엔 Red Garland가 흐르네요. 한동안 들어야 할 정도로 좋습니다.

(일은 안하고 쩝.. )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강민구 2013-07-22 13:51:39
답글

전 주말에 하루키 소설 "색채 없는 다자키........", 양병집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읽고,<br />
<br />
부모님이랑 방동저수지가서 매운탕 먹고, <br />
<br />
일요일은 첫째가 스타워즈 레고 만드는 것 도와주고.........., <br />
<br />
아! 음악을 못 들었네요, <br />
<br />
그래서 그런지 월요일 점심부터 물로바의 거트현 연주인 크로이쳐 소나타 듣고 있습니다. 벌써 2번

윤성중 2013-07-22 13:55:14
답글

ㄴ 저도 음반 사면서.. 하루키의 "색채없는 다자키츠쿠루와.."를 살까 말까 했었어요. (재미있나요? ^^;;)<br />
<br />
음.. 휴가기간동안 하루키를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안영훈 2013-07-22 13:58:28
답글

화곡동 돈가스, 맛나죠...<br />
<br />
하루끼 이번 작품은 지지부진하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br />
그 지지부진함이 뭔지 대략은 알겠고요...<br />
<br />
저는 애정보다는 의무감으로 읽는데, 이번엔 영 손이 안가네요.

윤성중 2013-07-22 14:00:50
답글

ㄴ 안영훈님도 화곡동 돈까스를 좋아하시는군요. 느긋하게 병맥주랑 즐기기 참 좋더라구요. <br />
<br />
하루키는.. 음.. 그렇군요.

안영훈 2013-07-22 14:03:40
답글

그 시절에, 그 동네에서 돈가스라는 메뉴로 그만한 인테리어를 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었다는 생각이에요...

강민구 2013-07-22 14:22:01
답글

윤성중님!<br />
<br />
술술 잘 읽힙니다.^^ 재미요? 전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하루키를 첨 읽는 거라서요 <br />
<br />
책 내용으로만 보자면 정말로 채 제목처럼 색채가 없네요^^ 말이 이상한가?<br />
<br />
좀 자세히 말하면<br />
<br />
하루키 스탈은 어떤 것일까 하는 호기심에 이끌려 읽은 책이라서 굳이 내용이 아니더라도 장면이나 심리 묘사나 구성 이런 것을 보는 것 만으로

윤성중 2013-07-22 14:40:05
답글

ㄴ 아~ 그렇군요. <br />
<br />
하루키 책들은 엣세이나 소설류들.. 이것저것 읽어 봤었는데.. 기복이 좀 있더라구요. 재미난 책들도 있고, 또 좀 아니다 싶은 책들도 있었구요. 그래서 고민했어요. <br />
<br />
재미나게 읽으셨다니.. 고민되는데요? ^^;;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